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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패션업체 온라인 쇼핑몰은 브랜드종합의류몰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의 독주가 이어졌다. 다른 종합의류몰의 경우 방문자 수가 전월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무신사는 크게 증가했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8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상승한 쇼핑몰은 48개로 전월과 동일했다. 7월에는 48개, 6월에는 47개가 상승, 3개월 연속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상위권보다 중하위권 쇼핑몰들의 랭킹 하락 폭이 컸다. 월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이 넘은 쇼핑몰은 8개로 전월에 비해 1개 줄었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패션플러스, SSF샵, 하프클럽, 29㎝, 더블유컨셉, 에이블리, 이랜드몰, 아디다스, LF몰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하프클럽, 더블유컨셉, 패션플러스, 29㎝, SSF샵, 에이블리, 이랜드몰, 젝시믹스, 스타일난다 순이었다. 아디다스와 LF몰이 10위권 안으로 들어오고 젝시믹스와 스타일난다가 밀려났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보다 약 80만 명 증가한 83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월 방문자 수가 800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 900만 명을 넘긴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어 에이블리가 170만 명, SSF샵이 152만 명, 하프클럽이 147만 명, 패션플러스가 146만 명 순이었다.
취급 부문별로는 전월에 이어 브랜드종합의류몰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는 7~8월 비수기를 맞아 전문몰보다는 다양한 의류를 판매하면서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개별 쇼핑몰별로는 뮬리안(여성의류), 케이투(아웃도어), 서울스토어(여성의류), 카시나(브랜드종합의류), 휠라코리아(스포츠)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7위→7위), 남성의류는 슈퍼스타아이(95위→81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아디다스(11위→9위), 아웃도어는 칸투칸(21위→16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9위→14위), 빅사이즈의류는 핫핑(25위→21위), SPA브랜드는 지오다노(40위→62위), 신발은 슈마커(89위→79위), 여성화는 사뿐(75위→70위), 아동복은 보리보리(62위→82위), 속옷은 뽕브라몰(31위→36위), 가방은 가방팝(85위→98위), 스트리트캐주얼은 디스이즈네버댓(106→94위) 등이 차지했다. 신발이 컨버스에서 슈마커로, 스트리트캐주얼이 커버낫에서 디스이즈네버댓으로 변경됐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2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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