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미국 팝아트의 전설,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아이코닉 한 디자인을 사용한 유·아동 컬렉션을 선보인다. 키스 해링만의 독특한 스트리트 아트가 스트리트 패션으로 재탄생 한 이번 컬렉션은 아동을 위한 후디, 릴랙스 데님, 티셔츠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스 해링은 유머, 상징, 사회적 메시지를 통합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 내었으며, 그의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즉흥적이면서도 기존 관습에 대한 도전으로 유명한 그의 아트가 이번에는 키즈 패션으로 변신하여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준다.

 

키스 해링의 예술은 세련된 미술 애호가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팝아트 발전에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해링은 1990년 2월,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키스 해링 재단을 설립하고 어린이 프로그램에 자금과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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