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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홍보대사로 MZ세대 패션 아이콘 그룹 ‘뉴진스’ 활동
런웨이 무대 디자인 바꾸고, 패션쇼 순서도 추첨으로 결정

‘2023 F/W 서울패션위크’ 공식 포스터
2023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27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행사로 운영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30개 디자이너의 가을-겨울 시즌컬렉션을 선보이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과 ‘패션쇼 순서 결정방법’이다.
관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일자형태의 무대를 ‘원형’ 형태로 바꾼다. 서울패션위크 시작 23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무대 형태다. 한층 더 선명하고 영상미가 극대화된 쇼 연출이 가능해진만큼, 참여브랜드에서는 새로워진 무대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개성 강한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DDP 아트홀 1관 스타디움 런웨이는 방사형 구조로 쇼의 몰입감을 주고, 아트홀 2관의 활주로 런웨이는 대형 LED 백월을 설치한다.
오프닝을 제외한 서울컬렉션 패션쇼 전체 순서를 ‘디자이너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오프닝 무대는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은 ‘얼킨(Ul:kin)의 이성동 디자이너’가 맡아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연다.
서울패션위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수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외 바이어가 ‘다시 보고 싶은 쇼’로 꼽는 5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 패션위크 때 특전이 제공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베스트 브랜드 TOP5’는 서울컬렉션(중진), 제너레이션넥스트(신진)에 참여한 브랜드 중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 평가를 통해 다득점 순으로 5개 브랜드를 선정, 차기 시즌 참가프리패스권, 쇼스케줄 선택권, 패션쇼 비용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1:1로 연결하는 국내 최대 패션전문 수주상담회 ‘트레이드쇼’도 DDP 디자인랩 디(D)-숲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전 세계 27개국, 130여명 규모로 유럽 및 미주권의 유력 백화점, 편집샵 구매자(빅바이어) 유치를 대폭 강화하여 B2B 수주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쇼는 SC(서울컬렉션), GN(제너레이션넥스트), TS(트레이드쇼) 참가브랜드를 포함해 총 70여개의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 영향력 있는 다수의 패션 관계자들이 현장에 직접 참가하여 그간 침체되었던 국내 패션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박람회인 ‘트라노이(TRANOI)’에는 서울을 대표한 6명의 여성복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된다. 올해는 파리뿐만 아니라 뉴욕과 도쿄까지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 조성을 추진하여, 국내 디자이너의 세계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봄부터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박람회인 ‘트라노이(TRANOI)’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해 ‘유럽 세일즈’를 지원하고 있다. 3월 파리 수주전시회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파리 브롱나이궁에서 개최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AI) 포토존 등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체험부스를 ‘K-패션 스트릿’으로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패션·뷰티와 관련된 브랜드 개별 부스를 통해 서울패션위크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패션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년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에는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하고 두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활약한다.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의 영상은 2월 25일 서울패션위크 유튜브(@SFW_official)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뉴진스는 이번 서울패션위크 홍보영상에서 서울패션위크 참가브랜드(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의 의상을 믹스매치해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 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는 K패션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감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시민초청 이벤트를 2월 23일~3월 6일까지 진행한다. 패션쇼를 관람하고자 하는 누구나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기간 내에 원하는 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3월 7일부터 초청장이 발송된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의 자세한 세부일정은 서울패션위크 공식누리집과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터널을 지나며 중·소 패션제조업체의 경쟁력과 경영환경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패션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를 경쟁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진출 등용문이자, K-패션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겠다. 큰 손 바이어의 구매는 높이고, 유망 디자이너는 키우고, 시민참여를 높여 패션산업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 참가브랜드>
서울컬렉션
▲곽현주컬렉션(곽현주) ▲그리디어스(박윤희) ▲낫이너프워즈디어라이프(문정욱) ▲두칸(최충훈) ▲라이(이청청) ▲므아므(박현) ▲미스지콜렉션(지춘희) ▲비건타이거(양윤아) ▲비욘드클로젯(고태용)▲빅팍(박윤수) ▲석운윤(윤석운) ▲슬링스톤(박종철) ▲얼킨(이성동) ▲오디너리피플(장형철) ▲이륙(임우준) ▲이상봉(이상봉) ▲줄라이칼럼(박소영) ▲참스(강요한) ▲카루소(장광효) ▲티백(조은애) ▲파츠파츠(임선옥) ▲하나차스튜디오(차하나) ▲홀리넘버세븐(최경호, 송현희) ▲메트로시티(엠티콜렉션_기업 부문)
제너레이션넥스트
▲메종니카(고미진) ▲비엘알블러(권봉석) ▲아조바이아조(김세형) ▲어나니마우스(홍우성) ▲억셉턴스레터스튜디오(심재경) ▲엠로프(이재민) ▲와이쏘시리얼즈(이성빈)
오프 쇼
▲데무(박춘무) ▲시안(이지연) ▲하이서울쇼룸(세컨드아르무아, 아혼, 줄라이포, 앨리스마샤, 란제리한, 에피윤, 드마크, 프릭스바이김태훈, 누스미크, 쥴리앤칼라, 한나신, 죤앤321, 커스텀어스, 네이크스)
트레이드쇼
▲갸즈드랑 ▲그라피스트만지 ▲그레이스엘우드 ▲노디코마 ▲뉴웨이브보이즈 ▲데일리미러 ▲디아서 ▲디어니스 ▲로맨틱타이거 ▲로엘 ▲릭리 ▲멜라비앙카 ▲모노로우 ▲모이스튜디오 ▲몸만와 ▲방떼 ▲버드체 ▲베넷미 ▲브릴러리 ▲비스퍽 ▲샴브리에 ▲세인트이고 ▲슈하이 ▲스튜디오다리 ▲쎄쎄쎄 ▲아드베스 ▲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 ▲아틀리에다린 ▲악토버31 ▲알키알카 ▲엘리스제이 ▲오키디루포 ▲이아르테 ▲제이초이 ▲조선호랑이 ▲쥴리앤칼라 ▲짐앤린 ▲컨템포러리어카운츠 ▲페리메라 ▲프레노서울 ▲플로우 ▲피노아친퀘 ▲허라디 ▲혜영킴
※서울컬렉션 및 제너레이션넥스트 참여 브랜드 트레이드쇼 자동 참가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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