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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주요 전문몰 앱 설치 및 사용자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 고객 록인에 성공하면서 가장 오래, 자주 사용하는 ‘대세’ 버티컬 커머스 입지를 굳혔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전문몰 이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에이블리 설치자(1,089만 명) 및 사용자 수(669만 명)는 주요 10개 전문몰 앱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몰 앱 사용자 수 1~3위 모두 패션 플랫폼이 차지했으며, 에이블리 유저 수(MAU)는 업계 2, 3위와 비교해도 약 200만 명가량 높은 수치다.
실제 앱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사용률(앱 설치자 수 대비 사용자 수를 나눈 값) 역시 6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패션, 뷰티, 식품, 인테리어,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버티컬커머스 앱의 평균 사용률(40%대)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에이블리의 독보적인 앱 이용 빈도도 눈에 띈다. 에이블리 2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49분 54초, 1인당 월평균 실행 횟수는 41회로 주요 전문몰들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 3위 앱과 비교해도 월평균 사용 시간은 20분, 월평균 실행 횟수는 10회가량 높은 수치로, 에이블리가 유저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에이블리는 빠른 배송 및 성공적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사용자 록인(Lock-in) 효과를 거둔 점을 이번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는 전문성과 탄탄한 빅데이터를 갖춘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빠른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패션도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가운데, 에이블리의 빠른 배송 ‘샥출발’ 수요 증가가 유저 연령대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에이블리 샥출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으며, 10대(19.9%)부터 20대(32%), 30대(18.4%), 40대 이상(29.7%)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른 유저 분포를 기록했다.
에이블리가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유저 니즈에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한 점도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 셀럽 마켓으로 출발한 에이블리는 인기 쇼핑몰 상품부터 스트릿, 스포츠 및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 역시 유명 대기업부터 MZ세대 인기 라이징 브랜드까지 브랜드 및 취급 품목을 확대하며 상품력을 강화한 결과 신규 유저 유입은 물론, 기존 고객 충성도 역시 한층 견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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