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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워터 스포츠 1위 브랜드 ‘배럴’이 올해 엔데믹 물살을 타고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배럴(대표 박영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4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 회복을 보였다.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상·레저스포츠 관련 용품의 수요 급증과 이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 및 물량공급이 주효했다. 더네이쳐홀딩스에 인수된 이후 신속하게 진행된 회사의 체질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피인수 이후 배럴은 주력 아이템 위주의 상품 구성을 통해 안정적 판매 회복에 집중했다. 특히 실내 수영복 등의 스윔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네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세 배 이상 늘었다.
배럴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국내 레저 및 수상 스포츠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과 함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국내외 여행의 증가 등 우호적 시장 분위기와 메인 판매 시즌이 겹친 2분기와 3분기에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는 경쟁력 있는 내수 사업 전개 뿐 아니라 더네이쳐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의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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