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쇼핑앱 ‘하이버’가 남성 의류 월간 사용자 수 압도적 1위(점유율 71%)를 기록하며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800만 다운로드 돌파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하이버는 2018년 앱 론칭 후 5년 만에 누적 900만 앱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거래액도 상승했다. 5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50% 성장하고, 누적 상품 수는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해 성장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의 업종별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하이버는 남성 의류 서비스 부문에서 월간 사용자 수(MAU) 부동의 1위를 유지 중이며, 지난 5월 월간 사용자 수 점유율은 71%로 2-13위 남성 의류 서비스를 전부  합친 비율보다 높았다.

활성화 지표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 1인당 앱 평균 실행 횟수는 약 7회, 평균 사용 시간은 21분 6초이다. 구글 앱 스토어 기준 앱 만족도 점수 5점 만점 중 4.8점으로 쇼핑앱 중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하이버는 회원 중 85% 이상이 2030 남성으로 MZ세대 남성들의 필수 쇼핑앱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하이버는 트렌드 패션, 브랜드 패션, 럭셔리 카테고리에 이어 스포츠, 디지털, 라이프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유저 니즈를 정확히 타겟한 점을 성과 달성에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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