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121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9일 상의회관에서‘유통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 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통분야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 전문가의 분석 노하우 공개부터 데이터가 신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 지 알 수 있는 실제 사례까지 생생한 강연이 이어졌다.
최근 유통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유통업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IT업계까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통데이터는 신상품출시 전략, 소비자 구매 트렌드 파악, 상권 및 매출 예측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데이터 접근이 쉽지 않고 체계적인 축적 방법과 활용 사례 공유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세미나에서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www.retaildb.or.kr)을 소개하고 중소 제조사 및 유통사가 보다 쉽고 빠르게 상품정보, 도소매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상품·매출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상품정보와 매출정보 등이 연계되어 데이터의 관리와 품질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상품정보, 월별 온⦁오프라인 인기상품 리스트, 중소매장 매출분석, 상품구색 추천 등을 쉽게 볼 수 있어 유통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8일에는 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매출정보를 개인비식별화 해 일부 제공하기로 하는 등 제공 데이터도 더 확장할 계획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