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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몰른’ 레인코트
최근 국내에도 ‘스콜’과 유사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는 등 장마의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장마철 패션 아이템의 선택 기준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무더위와 소나기가 오가는 습한 날씨 속 레인 코트와 레인부츠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은 물론, 우수한 속건 기능으로 체온 유지를 돕는 드라이핏 기능 제품에 대한 선호도 늘고 있다.
특히 키즈 패션 분야에서는 이러한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가 6월 3주간 전개 중인 유아동복 브랜드의 제품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드는 6월말을 앞두고 한세엠케이가 ‘키즈 장마 패션’ 제품의 판매 추이 및 추천 아이템을 소개한다.
모이몰른의 경우 레인코츠와 부츠 제품군이 6월 중순부터 브랜드 내 상위 랭킹을 기록 중이다. 6월 1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제품군의 판매율은 전년 못지않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7월 초 장마 시즌에는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장마 기간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고된데다 잦은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예상되면서 입고 벗기 편하면서도 ‘휴대성’에 방점을 둔 레인코트를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모이몰른의 레인코트와 레인부츠 시리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물기를 털어내기 쉬운데다 간단히 접어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함께 제공돼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입고 벗기 편한 여유로운 핏과 빗 속에서도 잘 보이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도 강점이다.
‘NBA키즈’ 핫써머 타이다잉 티셔츠 시리즈
올해는 유니크한 그래픽의 레인코트와 톡톡 튀는 컬러감의 레인부츠를 각각 3종씩 새롭게 선보였다. ‘퍼레이드레인코트’와 ‘롤러코스터레인코트’, 레트로 감성의 플라워 프린트로 여아들의 취향을 겨냥한 ‘앰버레인코트’는 이번 여름 시즌 그래픽 테마 ‘드림랜드(Dream Land)’ 콘셉트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덥고 습한 날씨 속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핏 티셔츠 제품의 선호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땀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빠른 건조가 가능한 드라이핏 기능의 제품을 택하면 실내외 기온차 속에서도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리바이스키즈’ 칼라블록라이트쇼츠
플레이키즈-프로가 전개 중인 드라이핏 소재의 조던 키즈 ‘DF스포츠돔반팔티셔츠’ 라인은 6월 기준 꾸준한 판매율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빠른 땀 흡수와 부드러운 촉감, 우수한 통풍성 등으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입기 좋아 인기가 높다. 베이직한 디자인과 깔끔한 컬러로 활용도가 높아 데일리룩으로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하다.
NBA키즈의 ‘핫써머 타이다잉 티셔츠’ 시리즈 역시 흡습속건과 착용감이 우수한 면ㆍ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 땀이 빨리 마르고 탈취가 용이해 장마철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다. 해당 티셔츠는 몸에 편하게 떨어지는 루즈핏으로 캐주얼하게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하며 프릴 소매로 여아들의 취향을 반영한 여아 전용 티셔츠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제품의 판매율은 6월 1일부터 25일까지 3주 간 전년 동기 대비 31% 이상 증가했다.
‘컬리수’ 윈드브레이커’
냉감 소재 제품도 함께 인기 추이를 보이고 있다. 컬리수의 시원한 착용감이 특징인 ‘시어서커 상하 세트’와 ‘플레이 상하 세트’는 흡한속건 기능으로 비에 젖었거나 땀을 흘렸을 때도 빠르게 흡수 건조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어서커 상하 세트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6월 3주 간 283%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한 얇은 골지 원단의 ‘냉감골지봄버점퍼’, 등판 부분에 매쉬 원단을 활용해 통기성을 높인 ‘크리미통점퍼’ 등 여름철 일교차 속에서 간단하게 착용 가능한 바람막이 점퍼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인부츠와 함께 매치하기 좋은 반바지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에는 통이 넓고 무릎을 살짝 덮는 기장의 반바지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바이스키즈는 스포티하면서도 Y2K 매력을 살린 카고 포켓을 더한 디자인의 ‘드라이카고쇼츠’와 가벼운 나일론 소재와 레트로한 무드의 컬러블럭이 돋보이는 ‘칼라블록라이트쇼츠’를 선보였으며, NBA키즈 역시 우븐 소재의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일상부터 물놀이까지 모두 착용 가능한 ‘야자수 그라데이션 스티치 워터 쇼츠’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얇고 시원한 두께감과 깔끔한 디자인의 컬리수 ‘에센셜7부팬츠’에 대한 고객들의 주목도가 높다.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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