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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패션업체 온라인 쇼핑몰은 브랜드종합의류몰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류와 빅사이즈 의류를 판매하는 쇼핑몰들이 100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무신사, 하프클럽, 패션플러스는 3개월 째 1~3위를 유지했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6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상승한 쇼핑몰은 47개로 전월과 비슷했다. 5월에는 43개, 4월에는 57개가 상승했었다. 월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이 넘은 쇼핑몰은 11개로 5월에 비해 1개 늘었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이랜드몰, 아디다스, 더블유컨셉, 29㎝, SSF샵, 에이블리, 스타일난다 순으로 조사됐다. 5월에는 무신사,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29㎝, 더블유컨셉, SSF샵, 이랜드몰, 에이블리, 스타일난다, 젝시믹스 순이었다. 상위권 쇼핑몰 순위가 일부 변경된 가운데 아디다스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하고 젝시믹스가 13위로 밀려났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보다 약 40만 명 감소한 68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프클럽이 약 60만 명 감소한 189만 명으로 2위, 패션 앱 에이블리가 177만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와 브랜디, 지그재그 등 주요 패션 앱의 월 방문자 수는 웹브라우저 기준으로 실제 앱 사용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급 부문별로는 스포츠 브랜드 쇼핑몰들이 강세를 보였다. 아디다스, 뉴발란스코리아, 언더아모 등은 방문자 수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아디다스는 5월 47만 명에서 6월 82만 명으로 방문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10위권에 안착했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8위→9위), 브랜드여성의류는 스타일난다(9위→10위), 남성의류는 슈퍼스타아이(75위→85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아디다스(14위→5위),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80위→32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0위→13위), 빅사이즈의류는 핫핑(20위→27위), SPA브랜드는 지오다노(29위→54위), 신발은 컨버스(81위→56위), 여성화는 사뿐(43위→61위), 아동복은 보리보리(50위→42위), 속옷은 뽕브라몰(41위→65위), 가방은 가방팝(113위→108위), 스트리트캐주얼은 널디(94위→110위) 등이 차지했다. 남성의류가 페플에서 슈퍼스타아이로, 아웃도어가 칸투칸에서 노스페이스로, 신발이 폴더온라인스토어에서 컨버스로 변경됐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2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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