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94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이즈코리아센터’를 서울 강남 테헤란로 본솔빌딩 1층으로 이전하고, 29일 오전 10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즈코리아센터는 인체 측정 스튜디오, 데이터 분석·가공실, 전시·휴게 공간,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체 사이즈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상주해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산·학·연 보급 및 활용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를 방문하면 ① 인체사이즈 데이터 활용 컨설팅, ②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반영한 제품 전시 관람, ③ 3D 인체 스캐너 체험, ④ 인체 측정장비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사이즈코리아센터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올해부터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위탁하여 운영 중이며, KATRi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시험·분석 노하우를 활용하여 인체사이즈 데이터 수요기업의 제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① 인간공학적 제품 및 공간 설계 사례 온라인 전시·관람 서비스 구축, ②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활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해커톤 공모전 개최, ③ 인체사이즈 데이터 관련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④ 데이터 보유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해커톤(Ha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5년 주기로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수집하는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20~’21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측정을 완료하고 연말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