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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국내 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3월 들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패션 부문 역시 큰 폭으로 증가, 월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의하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6.4% 증가한 15조 8,908억 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9.4% 증가한 10조 9,8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7%,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69.0%), 가전(23.4%), 패션(18.2%)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패션(29.7%), 생활(23.4%), 서비스(12.2%)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62.4%), 가전·전자·통신기기(22.0%), 음·식료품(21.1%)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농축수산물(-6.7%)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26.2%), 의복(45.7%), 음식서비스(8.8%) 등에서 증가했다.
패션 부문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2,266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2% 증가했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의복 1조 4,609억 원(24.5%) △신발 3,034억 원(33.5%) △가방 2,816억 원(27.7%)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1,947억 원(5.1%) △스포츠·레저용품 5,060억 원(37.0%) △화장품 1조 500억 원(7.0%) △아동·유아용품 4,299억 원(2.9%)을 각각 기록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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