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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소비 트렌드의 주류로 떠오른 MZ세대는 환경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행동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선한 행동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고 공유하며 다양한 친환경 이슈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친환경’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약 4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플로깅’ 등 생활 속 실천을 공유하는 게시물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친환경에 대한 높은 소비자 관심에 패션업체들도 적극적인 변화에 나섰다. 환경을 생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케팅 활동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일상 속에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그린 액티비티(Green Activity)’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이더’의 ‘클린 더 로드, 아이더 플로킹 챌린지’ 캠페인
아이더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로킹(Ploking)’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클린 더 로드, 아이더 플로킹 챌린지’를 진행한다. ‘플로킹(Ploking)’은 스웨덴어 ‘plocka-upp(이삭을 줍다)’와 ‘walking(걷다)’를 합친 신조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
코리아둘레길을 걷는 ‘아이더로드4500’ 캠페인으로 국내 걷기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이더는 걸으며 환경 보전을 위한 행동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아이더 플로킹 챌린지’를 기획했다. 플로킹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는 건강을 위한 걷기와 환경 정화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아이더는 많은 소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쓰레기를 모을 수 있는 리사이클 소재의 ‘클린 더 로드백’을 제작했다. 백팩에 매달 수 있는 짐색 디자인인 ‘클린 더 로드백’과 함께하면 동네 산책 등 일상 중 가벼운 걷기 중에도 ‘플로킹’을 실천할 수 있다. 아이더의 ‘클린 더 로드백’은 아이더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혹은 운동 인증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을 활용한 아이더로드 완주 인증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데상트코리아 ‘세이브더팽귄’ 13번째 캠페인 #세펭하자
데상트코리아는 더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 캠페인 ‘세이브더펭귄(SAVE THE PENGUIN)’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데상트코리아는 ‘스포츠로 우리의 일상과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와 구체적인 액션을 전달하기 위해 13년째 ‘세이브더펭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세펭하자는 다양한 스포츠에서 환경 보호를 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포츠 크리에이터와 크루가 함께해 눈길을 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와 환경 보호를 함께하는 플로깅, 비치클린, 클린산행 등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굿즈를 증정한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페트 줄게, 새옷 다오’ 친환경 캠페인
비와이엔블랙야크는 환경부와 함께 ‘페트 줄게, 새옷 다오’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15개의 페트병을 ‘블랙야크’와 ‘나우’의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로 교환해주는 이번 캠페인은 페트병 재활용 과정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인 분리 배출에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5월 10일부터 12일간 페트병을 전달할 블랙야크 전국 매장 중 한 곳과 희망 제품을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후 라벨을 제거한 15개의 페트병을 모아 22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신청한 매장에 방문해 전달하고 제품을 교환 받으면 된다.
교환 받게 될 제품은 ‘블랙야크’와 ‘나우’의 친환경 티셔츠다. 이 티셔츠는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출시한 제품으로 500ml 기준으로 최대 15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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