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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가 이번 시즌 출시한 ‘플라이하이크 큐브’
아웃도어 업계의 신발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산린이(산+어린이)로 불리는 젊은 등산객의 증가와 따뜻해진 봄 날씨로 야외 활동을 선호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특히, 산행에 나서기 전 신발을 가장 먼저 구매하는 ‘산린이(등산+어린이)’들이 늘면서 신발 부문에 무게 중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봄, 아웃도어 신발의 특징은 가벼운 무게와 오랜 활동에도 무리를 주지 않도록 뛰어난 쿠셔닝은 기본이고, 디자인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이다. 가벼운 산행부터 일상생활에서 착용 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질 전망이다.
‘K2’가 선보인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18년 출시 후 38만족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플라이하이크의 신제품으로 발걸음이 가벼운 하이킹화를 컨셉으로 출시됐다.
신발 중창(미드솔)에 꿈의 물질로 불리는 고탄성 그래핀폼과 K2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이중으로 적용해 쿠셔닝이 뛰어나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을 적용해 가벼울 뿐 아니라 방수, 투습, 건조 기능이 탁월하다. 측면에 발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구부러지고, 추진력을 더해주는 투명한 모양의 생크(FLEXIBLE SHANK) 사출과 접지력이 뛰어난 엑스 그립(X-GRIP) 아웃솔을 적용해 등산로나 오르막길에서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플라이하이크 큐브’는 가벼운 산행부터 일상생활까지 신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 2주 만에 1만족 가까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미 1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K2는 본격적인 신발 판매 시즌인 3월 중순 이후부터는 판매량이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야크’ 등산화 ‘야크343 DGTX’
‘블랙야크’의 등산화 ‘야크343 DGTX’는 산행 시 필용한 움직임 사이클에 맞게 개발한 스마트폼이 삽입돼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또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인솔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며, 항균·향취·통기성 등이 탁월하다.
‘코오롱스포츠’도 릿지화에서 영감을 얻은 아웃도어 스니커즈 ‘무브’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고어텍스 3레이어 안감을 사용해 투습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비브람의 MEGAGRIP(메가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을 업그레이드, 오래 걸어도 발에 피로감을 덜게 끔 했다.
‘네파’가 선보인 ‘스피릿 고어텍스’는 편안한 착용감과 핏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인비지블 핏 기술력이 적용돼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을 제공하며, 라이트 포스 브이 아웃솔을 사용해 최상의 접지력을 선사한다.
K2 신발기획팀 신동준 부장은 “최근 산행을 즐기는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신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등산 고객들이 가장 먼저 구매하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대다수 브랜드가 신발 마케팅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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