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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3월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2021 FW 서울패션위크’에 앞서 3월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첫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인 작년 10월 ‘2021 SS 서울패션위크’로 디지털 패션쇼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콘텐츠를 보강해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또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서울패션위크를 서울시가 직접 주관한다.
이번 2021 F/W 서울패션위크의 3대 주력 프로그램은 ‘디자이너별 런웨이 영상을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쇼’,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 간 1:1 온라인 수주상담’, ‘디자이너 의류를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국내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패션계에서도 BTS 같은 글로벌 스타 브랜드가 탄생하고 이것이 국내 패션계의 위상을 높이고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기를 기대 한다”며 “특히 올해는 문화경쟁력을 상징하는 국립 박물관‧미술관이 런웨이로 최초 개방돼 ‘패션’이 ‘도시’와 ‘역사문화’를 입는 시도가 이뤄진다. 단순히 패션쇼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서울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포스트코로나시대 다양한 관광‧ 산업 효과를 동시에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선 국내 최대 규모 국립 박물관‧미술관 내부가 최초로 런웨이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컬쳐의 대표 문화콘텐츠와 K-패션이 결합된 한국미 가득한 패션쇼 무대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영화배우 배두나가 나선다. 배두나의 홍보영상과 패션쇼 주요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송출될 예정이다.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디자인재단에서 서울시로 이관 되면서, DDP 안에서 이루어지던 서울패션위크가 서울시 곳곳으로 런웨이 장소를 확장하게 됐다”며 “서울패션위크에 참여를 원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서울이 아시아의 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너레이션넥스트(GN)에 참여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에 대한 많은 관심도 당부했다.
2021 춘계 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 영상은 3월22일부터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htp:/www.seoulfashionwek.org)와 유튜브 채널 그리고 V라이브, 네이버TV, tvND, TVING 등의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세부일정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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