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113

메세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하는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이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됐다.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은 1995년에 처음 개최돼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 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한국, 일본, 대만을 비롯한 17개국에서 약 2,600여 개사가 참가하고, 80,533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금번 전시회에서 다룬 주요 테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특히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균성 비스코스 등 펜데믹 상황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패션소재협회 주관으로 한국관 형태로 구성 및 운영됐다. 한국관은 국내 패션 소재 전문 기업 12개사와 GTC 통합한국관으로 구성되어 기능성 소재, 교직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다양하고 특화된 소재를 선보였다.
한국패션소재협회는 실질적 바이어와의 효율적인 상담을 통한 무역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및 바이어 DB를 활용해 유망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에 한국관을 홍보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전시장 내·외에 한국공동관 배너 광고를 설치해 한국 기업의 참가 효율을 극대화했다.

한국관에서는 1,000여건의 상담을 통해 9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관은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관 중 바이어들의 방문 빈도수와 유동성이 가장 많았던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되며, 금년도에도 우수한 상담실적으로 이를 증명했다.
한국관 참가기업 관계자는 “오프라인 브랜드 뿐 아니라 온라인 브랜드들 또한 많이 방문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새로운 섬유패션 시장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 같다”며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들 대부분이 기능성이 포함된 친환경 소재를 찾고 있어 이를 고려해 한국소재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면 중국 시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가능성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햔편 추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