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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8월 열린 단기교육 모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ICT 융합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4, 5년간)’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섬유산업의 미래 성장분야인 ICT 융합섬유에 대한 석사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사 인력에게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실무·실습 교육과 산・학・연 협력연구 프로젝트 및 해외 연수 지원 등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ICT 융합섬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섬유산업 고도화에 목적이 있다.
이 사업에는 전국 총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경북권은 영남대, 경북대, 수도권은 서울대, 건국대, 숭실대 3개 대학, 그 외에 충남대, 전남대가 참여해 기초 공통 교육과 더불어 대학별로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섬개연은 경북대, 영남대, 충남대, 전남대 4개 대학의 석사 인력을 대상으로 지난해 5일간 ICT 융합섬유에 대한 실무실습 집중 교육을 진행, 총 23명의 석사 인력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기업과 석사 인력간의 상호 교류을 목적으로 기술오픈 아카데미를 2회 개최, 기업 생산제품 소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기술과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전자섬유 적용기술 및 선진사례 등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다양한 기술 교육을 목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전문 분야인 자수기 전자섬유 제조실습 교육도 함께 실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경북대, 영남대, 충남대, 전남대 4개 대학 14명의 석사 인력이 이수했다. 또한, 오는 1월 28일에는 비수도권 3개 대학 석사 인력을 대상으로, 섬개연의 전문 분야인 전도성 섬유 제조실습에 대한 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해외 연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개 대학 석사 인력 중 15명을 선발해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ICT 융합섬유 선도 연구소인 독일 아헨공대의 ITA 연구소(스마트텍스트로닉스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섬개연 강혁기 원장은 “지금까지는 ICT 융합섬유 제조과정에 대한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며 “향후 ICT 융합섬유의 사 → 소재 → 모듈 → 제품 → 인증 까지 공정 단위별로 현장 실습 위주의 집중 교육을 실시, 미래 ICT 융합섬유 기술을 이끄는 현장 실무형 고급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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