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와 동대문 디지털 혁신 앞장 전략적 제휴 맺고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2021.05.2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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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좌)와 브랜디 서정민 대표(우)가 동대문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지난 17일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동대문 패션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해 동대문 K-패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입점과 일본 시장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큐베이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브랜디가 추진하는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이 정착되면 도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주문 상품의 정확한 출고일과 발송일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는 신뢰도가 중요한 글로벌 판매에 핵심적인 요소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문 처리가 가능한 첫 단계가 완성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후로는 네이버에서 활동하게 될 동대문 패션 판매자들의 감각적인 상품들이 일본 스마트스토어에 연결되어 야후재팬, 라인 기반의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랜디와 네이버는 이번 협력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수요예측 기술 등 고도화를 통해 동대문 K패션이 글로벌 진출로 확대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근간을 강화할 방침이다.  

브랜디는 국내 최초로 동대문 패션시장 거점에 오픈한 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센터에 올해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총 4,000여평 규모로 확장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이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연동 및 물류 자동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현재 월 100만건 물동량을 3배 이상 늘려 동대문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이용 가능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브랜디는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는 전략적 제휴와 더불어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이커머스 운영 체계를 갖추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브랜디는 패션창업 서비스인 ‘헬피’도 그 대상자를 인플루언서에서 쇼핑몰 운영자와 일반 예비창업자까지 확장한다. 여기에 도-소매 상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셀피’를 연내 정식 론칭해 동대문 도매상인들이 이커머스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는 “네이버와 브랜디의 협업은 기존에 동대문 판매자들이 어려워하던 물류에 대한 고민과 부담은 덜고 상품 기획과 판매에만 더 집중하여 성장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동대문 패션 SME들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춰 동대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대문 맞춤형 풀필먼트 시스템 확대와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네이버와 함께 한국의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가 가진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디는 지난해 9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받은 것에 이어 지난 4월 산업은행 100억원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550억원을 달성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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