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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핸드백 전시회 ‘미펠(MIPEL)’이 오는 19일(이탈리아 현지 시간)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과 온라인(디지털 미펠) 상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탈리아가죽패션협회 아소펠레티에리(assopellettieri)가 주최하고 외교협력부와 이탈리아 무역청, 밀라노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밀라노패션위크‘ 주간에 개최되며 올해로 60주년, 120회를 맞는다.
전시 주제는 ‘플레이(PLAY)’로 올림픽 정신을 되살려, 비즈니스 게임을 재개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장은 2,500평방미터 공간에 마련되며, 이탈리아, 유럽, 일본 등 80여 개사의 브랜드관이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핸드백, 패션 잡화, 가죽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전세계 바이어가 온·오프라인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인 ‘미펠 디지털 트레이드 쇼(MIPEL DIGITAL TRADE SHOW)’는 오는 9일 오픈한다.
코로나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글로벌 바이어를 위해 별도로 마련됐다. 브랜드별 영상 프레젠테이션과 360° 가상 전시장, 줌을 통한 실시간 상담이 진행된다.
바이어들은 가상공간에서 각 부스에 입장, 상담을 나누고 정보를 요청할 수 있으며, 컬렉션을 보며 오더도 진행할 수 있다.
이탈리아 핸드백 제조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미스 미펠(MISS MIPEL) 프로젝트’에서는 50년대를 모티브로, 지속가능 소재의 가방 컬렉션을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는 아이웨어 ‘TE show(9월 11일~13일)’, 신발 ‘미캄(9월 19일~21일)’, 가죽 소재 ‘리니아펠레(9월 22일~ 24일)’, 패션 주얼리 ‘호미(9월 18일~ 20일)’ 등 4개의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박세호 기자(kfnewspsh@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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