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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광주첨단점 최영순 대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전개하는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매출 행보가 심상치 않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광주 첨단점은 오픈 20여일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안산 한대점, 여수 여천점, 포스코직영점 등도 월 매출 8~9,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1억 원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자사몰에서도 매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한성 측은 8월에만 온라인 매출이 1억 원을 충분히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출 기록은 골프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7월부터 브랜드가 시작 된 점을 감안했을 때 아주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한성에프아이는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시작과 동시에 디자인 감성을 강조한 티저 영상 공개하고 TVC 광고 진행, SBS 골프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 제작지원 등으로 전략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갔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 광고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이 모든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단기간 내에 브랜드가 집중 조명을 받게 되었는데, 이점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매장 내부, 외부.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브랜드 광고 홍보 전략과 함께 고객 접점 공간인 매장 연출과 구성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블루 라이팅을 포인트로 한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젊은 감성과 제품의 역동성을 전달하고자 했고 공간 구성에서는 클린한 감성의 제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피팅 룸을 더욱 프라이빗하게 배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고객들이 더욱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46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퍼포먼스 브랜드로의 안정감 있는 제품 구성과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2022년 연말까지 120개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9월에만 14개점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유통망 확보도 계획대로 무리 없이 진행 될 전망이다.
또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현실 공간에서의 매장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소비자 만남도 추진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VR쇼룸을 통해 신제품을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할 때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 해 점진적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더욱 확장 해 나갈 계획이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는 것은 한성에프아이의 유통망과 영업력, 상품 기획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본사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메타버스 공간 구현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들을 만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업그레이드 및 브랜드 이노베이션 전략을 점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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