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男, 롱패딩 벗고 숏패딩 입는다” 하이버, 겨울 아우터 판매량 분석 결과 공개
2021.12.1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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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숏패딩이 패션업계 효자템으로 등극했다. 남성앱 하이버(대표 서정민)는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겨울 아우터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짧은 길이의 숏패딩 구매량이 지난해 보다 15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하이버 내 롱패딩 주문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숏패딩 주문량은 150% 이상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숏패딩의 인기를 확인했다. 올 겨울 패션업계에 뉴트로(뉴+레트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MZ세대 남성들이 롱패딩 보다 숏패딩으로 구매 아이템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버는 남성 고객은 여성과 달리 코트 보다 패딩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버에서 겨울철 아우터 패딩과 코트 판매량을 비교해봤더니 남성 고객의 패딩류 주문량은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코트류 주문량은 20%를 기록했다. 겨울 추위를 막기 위해서 보다 기능적이면서도 실용적이고, 보온성이 우수한 패딩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MZ세대 여성패션앱 브랜디의 동기간 겨울 아우터 주문량은 코트 50%, 패딩 50%로 확인돼 남녀의 겨울 아우터 선호도의 차이가 발견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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