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118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2021년 국내 패션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7.5% 상승한 43조 3,508억 원으로 발표했다.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3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증가와 패션기업의 온라인 채널 다각화 등에 따른 실적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상·하반기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며, 품목별로는 아동복, 남성정장, 여성정장 순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동복 시장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등교에 따른 소비 증가, 아동복 명품 시장 확대로 성장세이며, 시장 규모가 1조 648억 원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했다.
신규 명품 정장 브랜드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해 남성정장 시장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4조 5,208억 원, 여성정장은 11.9% 성장한 2조 9,839억 원을 기록했다.
품목별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캐주얼 시장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이지웨어와 애슬레저웨어 등 간편복이 인기를 끌며 6.8% 성장한 16조 6,693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섬산련은 오는 15일 전문가의 심도있는 해설과 함께 국내 패션시장 규모와 전망치를 확인할 수 있는 ‘Korea Fashion Market Trend 2021 하반기’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15일 섬유센터 2층 C3 컨퍼런스홀에서 14시부터 개최하며, 제한된 인원의 사전등록자만 참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세미나 참여는 패션넷(www.fashionnet.or.kr)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예정으로 회원가입 후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