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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플랫폼 빌더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운영하는 남성앱 ‘하이버’가 누적 거래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출시된 하이버는 남성 고객에게 특화한 남성앱으로 포지셔닝해 출시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2천억 원을 기록하며 남성 패션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 패션 중심으로 치열하게 확대된 이커머스 패션 시장에서 남성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호실적을 쌓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버는 남성들의 쇼핑 행태와 심리를 고려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MZ세대 남성에 특화된 편리한 쇼핑 환경과 상품 큐레이션, 타겟팅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꾸준히 시장을 공략해왔다.
출시 초기부터 패션 카테고리는 물론이고 명품, 스포츠, 라이프 등을 포함해 상품을 폭넓게 제안하는 전략을 취했다. 그 결과 편리한 앱 사용성과 남성의 취향을 잘 반영한 쇼핑 큐레이션으로 사용자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패션 카테고리의 3분기 누적 패션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했다. 올 한해 하이버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는 나이키, 맨투맨, 후드티, 니트, 조거팬츠 순으로 나타났고, 올해 하이버에서 가장 많은 주문을 한 고객은 1년간 175건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뿐 아니라 비패션 분야 거래액 또한 올 한해 500% 고성장하며 패션부터 비패션 카테고리까지 광폭 성장세를 확인했다. 스포츠 카테고리는 올한해(1월~11월 기준) 거래액이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라이프(그루밍과 생활용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같은 기간 230% 늘었다. 특히 디지털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00% 급증했다.
디지털 카테고리에서 올 한해(1월~11월 기준) 구매량이 가장 많았던 아이템 베스트5는 블루투스 이어폰, 그래픽카드, 무선헤드폰, 갤럭시워치, 갤럭시탭이었다. 하이버는 남성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올해 모빌리티와 포토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킥보드, 전동스쿠터, 카메라 셀러의 스토어 입점을 도왔다.
하이버의 누적 다운로드수는 600만을 넘어섰고, 회원가입수 누적 200만 명, 11월 기준 월간 사용자수(MAU) 78만 명(모바일인덱스 기준)을 기록 중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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