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신학기’ 잡아라… 키즈 신제품 출시 봇물 1~2월 키즈 제품군 경쟁 치열
2022.01.1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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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과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아이들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월 전면등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학기 가방 및 의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패션에 관심 많은 MZ세대가 부모 반열에 오른 것과 더불어 자녀 한 명에게 부모를 비롯한 친척의 지갑이 열리는 ‘에잇포켓’ 현상이 겹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패션업계는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및 체험형 매장 오픈 등 부모와 아이들의 오감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파 키즈’

‘네파 키즈’ 인기 애니메이션 콜라보 라인으로 수요 공략

 

‘네파 키즈’는 TV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한 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였다. 22년 신학기 가방과 의류 제품으로 구성된 콜라보 라인은 네파 키즈 신학기 제품군 최초로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브레드이발소는 최근 미국과 호주 넷플릭스에서 TV 쇼 부문 TOP10에 오른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달 25일에는 시즌 3를 첫 방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파 키즈X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애니메이션 속 주요 캐릭터를 전면 디자인에 적용해 선보였다. ‘네파 키즈X브레드이발소 백팩’은 주요 캐릭터를 전판 몰드형으로 디자인해 입체적인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어깨벨트 안쪽에는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 패드로 편리함을 더했고, 등판에는 에어메쉬 소재가 적용돼 통기성과 쿠셔닝을 선사한다. 오직 네파 키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인형도 가방 구매 시 함께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네파 키즈는 백팩을 비롯해 플라이백, 슈즈백, 크로스백 등 신학기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가방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으며, 현재 네파 매장과 네파몰에서는 신학기 가방 구매시 20% 할인 및 브레드이발소 학용품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사은품 이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달초에는 가방과 코디하기 좋은 콜라보레이션 트레이닝 세트와 맨투맨 등 의류 제품들을 출시해 설 명절 설빔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자라’

‘설빔’ 수요 고려해 한복 및 의류 출시

 

신학기 가방 외에도 설 명절과 설빔 수요를 고려해 아이들 한복 및 의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자라(ZARA)’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키즈 컬렉션’을 론칭했다. 자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를 위한 생활 한복으로, 국내 단독 출시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제작했다. 아우터와 조끼는 한복 상의인 두루마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옷고름 디테일이 눈에 띄며 니트 소재와 누빔으로 따뜻함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아가방’도 설을 맞이해 편하고 따뜻한 한복 컬렉션 3종을 출시했다. 은은한 베이지 컬러 베이스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보온성과 착용감이 뛰어나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세트로 구성된 저고리와 조끼, 모자는 개별로 활용하기에도 실용적이다.

 

‘MLB키즈’는 새해 신상품으로 시그니처 캐릭터인 메가베어를 활용한 유아용 맨투맨과 볼캡 셋업 상품을 선보였다. 아이가 색연필로 직접 그린 듯한 위트 있는 디자인과 소매의 로고 포인트가 특징이며, 컬러는 민트와 화이트 등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구성해 앙증맞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뉴발란스 키즈’

체험형 매장으로 아이들 눈길 사로잡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도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 7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 콘텐츠 스토어 ‘스페이스앤(SPACE.N)’을 열었다. 스페이스앤은 ‘고객과 브랜드가 서로 교감하는 장소’를 목표로 뉴발란스 키즈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형태의 매장이다. 기존 세일즈형 매장 형태를 넘어 면적의 30%를 고객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이번 시즌 출시한 백팩을 아이들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매장을 구성하고, 캐릭터 ‘백팩 몬스터’를 곳곳에 배치해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책가방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 존도 운영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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