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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이 끝나가면서 주요 패션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유저들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12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전월 대비 상승한 쇼핑몰은 28개에 불과했다. 이는 10월, 77개, 11월 64개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겨울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업체들의 프로모션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시즌오프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상대적으로 12월 활성화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SSF샵, 29㎝, 더블유컨셉, 코오롱몰, 이랜드몰, 에이블리, 아디다스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이랜드몰, 더블유컨셉, 29㎝, SSF샵, 코오롱몰, 뉴발란스코리아, 아디다스 순이었다. 무신사와 하프클럽이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3~10위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보다 165만 명 감소한 1,17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프클럽은 300만 명으로, 3개월 연속 300만 명 대를 유지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패션플러스가 178만 명, 29㎝가 172만 명, 에이블리가 162만 명 등으로 3~5위를 차지했다. 100만 명이 넘은 곳은 11개로 전월 13개에 비해 2개 줄었다.
취급 부문별로는 여전히 브랜드종합의류와 스포츠, 아웃도어 등 대기업과 여성의류 쇼핑몰이 강세를 보였다. 개별 쇼핑몰로는 브랜디, 츄, 서울스토어, 클릭앤퍼니 등 시즌 영향을 비교적 받지 않는 여성의류 쇼핑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11위→9위), 남성의류는 페플(84위→90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뉴발란스코리아(9위→10위), 아웃도어는 칸투칸(18위→17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5위→15위), 빅사이즈의류는 핫핑(26위→28위), SPA브랜드는 지오다노(40위→74위), 신발은 폴더온라인스토어(46위→50위), 여성화는 사뿐(44위→64위), 아동복은 보리보리(60위→40위), 속옷은 도로시와(62위→37위), 가방은 백스테이(93위→52위), 캐주얼은 TBH글로벌(52위→45위) 등이 차지했다. 아웃도어가 케이투에서 칸투간으로 변경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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