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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서 500여 업체 참가… 8천여 바이어 방문
매년 홍콩에서 개최되던 아시아태평양피혁전시회(APLF)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열지 못했던 아쉬움 털고 드디어 오는 3월 30일 개막한다.
4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장소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로 옮겨 특별행사(Special Edition)로 진행된다.
APLF 주최 측은 홍콩정부에서 시행중인 ‘질병예방 및 관리조례’에 따른 현행 입국 및 자가격리 시행 조치가 오는 3월 31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올해 홍콩에서 정상적인 전시회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개최 장소를 변경하게 된 것이다.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5개 전시홀에서 갖는 이번 특별 행사는 Leather(피혁원단), Materials+ (부자재), Fashion Access(완제품) 등 홍콩에서 진행되던 전시회와 동일한 구성으로 피혁산업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을 만날 수 있다.
2만여 스퀘어미터 전시장에 5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브라질, 이집트, 프랑스, 인도,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미국 등 세계 주요 피혁산업 국가들이 단체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두바이가 위치한 중동아시아 지역과 근접한 유럽, 러시아, 터키, 인도, 파키스탄,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8,0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명품 브랜드 및 글로벌 브랜드의 구매 담당자들을 초청해 전시회에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을 매칭하는 바이어 프로모션 서비스도 갖는다.
APLF는 전시회만큼이나 수준 높은 컨퍼런스와 세미나로도 유명하다. 올해에도 ▲Future Trends in a Post-Covid Leather Industry(3월 29일) ▲Leather Naturally Breakfast meeting ▲Global Footwear Executive Summit(3월 31일) ▲Materials and Fashion Trends Space등 피혁업계의 트렌드와 현안을 반영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미리 보는 2022/23FW 및 2023SS 시즌의 원단 및 컬러 트렌드를 발신한다.

APLF가 열리는 두바이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19가 발생한 이후 두바이 당국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 대한 위협을 억제하는 동시에 모든 관광 산업 이해 관계자들에게 필수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 왔다.
2020년 5월에 국내 관광을 다시 개방한데 이어 7월에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했다. UAE는 현재 인구의 98.1%가 백신접종을 마쳐 세계에서 높은 예방 접종율을 기록 중인 국가 중 하나다. 또 철저한 방역 속에 Gitex Technology Week(2020년 12월), Arab Health(2021년 6월)이어 최근 Dubai Gulfood(2022년 2월)와 같은 초대형 국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두바이는 전 세계 약 80개국에서 온 전시업체와 바이어가 혼합된 APLF에 이상적인 장소인 동시에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를 오가는 수많은 국제선 항공노선과 미국과 남미로의 직항 노선이 취항하고 있는 교통 요지이기도 하다.

APLF 두바이 특별행사는 APLF 2019 행사 이후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상담을 할 수 없었던 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피혁패션산업계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만나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LF 두바이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참관 문의는 APLF 한국사무국 인포마마켓한국( 02-6715-5400)으로 하면 된다.
박세호 기자(kfnewspsh@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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