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차세대 디자이너 김리을과 컬래버 협약 상반기 중 SS 시즌 한정판 출시
2022.03.2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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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왼쪽)와 김리을 디자이너(오른쪽)가 컬래버레이션 제품 론칭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까스텔바작(대표 최준호)이 한복을 21세기 현대적 슈트로 재해석하며 패션계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김리을(김종원)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리을 디자이너는 2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한복 원단과 색상 배합, 자수 디테일 등 한복의 전통 요소들을 슈트에 접목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잇달아 발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패션 피플에게도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주자다. BTS와 김연경 선수에 이어 최근 20대 대통령 선거 MBC 개표 방송에서 선보인 대선 주자들의 정장까지 모두 화제를 모았다.

 

까스텔바작과 김리을 디자이너는 SS 시즌 한정판으로 제작한 남녀 골프웨어를 올 상반기 중 론칭할 예정이다. 한복 소재와 다양한 소품, 그리고 과감한 컬러 매치 등 김리을 디자이너만의 개성이 까스텔바작의 아트워크가 결합되어 기존 골프웨어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을 표현하겠다는 포부다.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쟝 샤를 드 까스텔바작의 예술성이 MZ세대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김리을 디자이너의 감성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김리을 디자이너의 작품이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어필될 수 있는 컬렉션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리을 디자이너는 “한참 성장하고 있는 골프웨어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과 색채를 표현할 수 있게 되어 즐겁다”며 “이번 컬렉션을 새로운 명품으로 탄생시켜 한국 정서가 담긴 패션을 골프에서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회는 김리을 디자이너의 작품을 디지털 등 다양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게 진행될 계획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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