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울마크 프라이즈’서 영국 사울 나시 우승
2022.04.2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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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첫 번째 우승자 컬렉션 착장한 남성 모델, 두 번째 우승자 사울 나시, 세 번째와 다섯 번째 칼 라거펠트 어워드 수상자 무쏘맥스웰, 네 번째 칼 라거펠트 어워드 컬렉션 착장한 여성 모델.

런던에서 열린 올해 울마크 프라이즈 글로벌 파이널에서 영국의 사울 나시가 우승했다.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무쏘맥스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울마크 프라이즈는 노구치재단, 가든 미술관과 파트너쉽을 맺고 Art of play이라는 테마로 열렸다. 몰입감 넘치게 만들어진 쇼룸은 이사무 노구치의 놀이구조물에 영향을 받아 7명의 파이널리스트의 컬렉션을 다채로운 건축전시물와 함께 선보였다. 6벌로 이뤄진 각 파이널리스트의 메리노울 컬렉션은 더 깨끗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직물, 디자인, 책임감 있는 관행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우승자인 사울 나시는 우승 컬렉션에서 발레를 했던 경험으로 라이크라를 울로 대체해 액티브 웨어에서 돋보이는 메리노울의 장점을 모던하게 표현했다. 소재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성능을 강조하며 기존의 스포츠웨어에 선입견을 깨는 니트웨어를 선보였다.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듀오 디자이너인 무쏘맥스웰은 환경 영향을 줄이고 전통 공예기술을 향상시킨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재를 남아프리카에서 소싱했으며 과잉 소비 트렌드와는 반대로 현지 장인들을 통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생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심사위원들은 열정과 용기 그리고남아프리카의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데 헌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파이널에서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리카르도 티시, 알라이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터 뮬리에, 비즈니스 오브 패션의 수석 에디터인 팀 블랭크스, 모델 나오미 캠벨, 바이레도 설립자인 벤 고럼, 데이즈드 편집장인 이브라힘 카마라 등이 심사를 했다.

올해의 공급망상은 네덜란드의 ‘니트웨어 랩’에게 돌아갔다. 니트웨어 랩은 혁신적이며 디자인 중심적이며 지속가능한 니트 솔루션을 위한 연구 및 지식 허브로 울마크 프라이즈에 기여하고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플랫 베드 니팅 기술과 R&D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울마크 프라이즈 우승자인 사울 나시와 함께 높은 신축성, 강도 및 통기성을 제공하는 압축 울 하이브리드 저지/에어텍스 메쉬 니트와 이중 저지 등을 100% 메리노울 소재로 개발했다.

울마크 프라이즈는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며 메리노울의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1954년 첫 해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입생 로랑이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패션계에 데뷔했다. 울마크 프라이즈의 우승자에게는 20만 호주달러의 상금이, 칼 라거펠트 어워드 수상자에게는 10만 호주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패션계와 울 공급망의 지속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울마크 컴퍼니는 울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섬유 및 패션업계와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천연 섬유이자 프리미엄 의류 소재인 호주산 울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울마크 로고는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는 마크이며, 울 생산지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선도적인 혁신과 탁월성을 상징한다. 울마크 컴퍼니는 호주의 6만 명의 울 목장주와 울 산업을 대표하며 호주산 울에 대한 연구와 개발, 전세계 시장에서의 홍보를 담당하는 비영리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Australian Wool Innovation)의 자회사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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