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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냉감 의류’다. 무더위에는 외부 활동을 즐기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그간 참았던 야외활동을 재개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냉감 의류를 찾는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여름 잦은 폭염특보가 예상되면서 일상에서의 냉감 아이템 활용도 또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 활동은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전천후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디자인의 라인업을 갖춘 냉감 의류를 앞세워 쿨(COOL)한 여름 스타일을 제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유의 기술력을 담은 냉감 소재에 지구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접목시킨 냉감 의류로 소비자를 공략, 눈길을 끌고 있다.
‘K2’, ‘코드10’ 아이스웨어 7만장 이상 판매
케이투코리의 ‘K2’가 출시한 ‘코드10’ 아이스웨어는 스포츠와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냉감 제품과는 달리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기획된 냉감 라이프스타일 의류다.
K2는 이른 더위와 긴 여름이 최근 몇 년간 계속되면서 일상에서 착용하기 좋은 냉감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폴로 티셔츠와 슬랙스, 카고 팬츠 등 오피스룩과 캐주얼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군을 구성해 기획했다.
코드10은 일명 ‘얼음실’로 일컫는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적용해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냉감 기능으로 기존 냉감 제품 대비 업그레이드 된 시원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는 K2가 국내 최초로 냉감 의류에 접목해 선보인 기능성 신소재로, 우수한 온도·습도 조절능력으로 냉감성과 쾌적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사 내에 함유된 특수 물질을 통해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원사의 흡습률이 기존 나일론 원사 대비 2배 가까이 높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도 더욱 시원하고 뛰어난 냉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4월 출시된 코드10 시리즈는 아이스 폴로 티셔츠, 아이스 조거 등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6월 20일 현재 7만장 이상 판매됐다.
K2는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군 ‘에코 프로젝트(ECO PROJECT)’를 통해 냉감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래픽 반팔 티셔츠’ 시리즈는 리사이클 소재인 쿨맥스 에코메이드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적이며, 흡습속건성이 뛰어나 무더운 여름철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쿨맥스 소프트 데님 팬츠’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인 쿨맥스 에코메이드를 적용, 땀 흡수와 건조가 탁월하여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아이더’ 냉감 팬츠 판매 수량 5배 넘게 신장
아이더의 ‘아이더’는 빈틈없는 쿨링감을 선사하는 냉감 팬츠 ‘퀀텀(QUANTUM) 아이스 팬츠’가 인기다. 퀀텀 아이스 팬츠는 원단 전체는 물론 허리 밴드에 냉감 소재를 적용해 쿨링감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땀이 나기 쉬운 허리 부분에 적용된 아이스 밴드는 허리부터 발목까지 시원한 더블 쿨링 효과를 제공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우븐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롭다. 스트레이트 핏, 조거 핏, 카고 핏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색상 또한 블랙, 네이비, 파우더 블루, 라이트 코랄 등 다채롭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평소 착용하는 기본 반팔 티셔츠 혹은 폴로 티셔츠와 함께 매치해 편안한 일상 웨어를 연출할 수 있다. 크롭 티셔츠나 집업 자켓 등 액티비티 성격에 맞는 상의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스포티한 액티브 웨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한편, 아이더 냉감 의류는 6월 20일 현재 판매 금액의 경우 전년 대비 약 3배 정도 증가했으며, 판매 수량은 약 2.5배 상승했다. 특히, 여름 팬츠의 경우 판매 수량이 5배 넘게 신장했다. 브랜드 모델 노제가 착용한 카고 조거 팬츠는 리오더에 들어갔다.
‘블랙야크’ 냉감 티셔츠 한 달 만에 판매율 64%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블랙야크’가 자연 친화적 소재인 ‘마이크로 텐셀’을 적용한 냉감 티셔츠 시리즈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 64%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품, 마케팅, 플랫폼 등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블랙야크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그린야크(GREENYAK)’ 캠페인 영상에서 아이유가 선택한 일명 ‘자연과 친한 티(T)’ 제품들로 청정 자연에서 자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 ‘마이크로 텐셀’이 적용됐다.
이 소재는 수분 조절 기능이 뛰어나 인체의 열로 발생되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외부로 배출하는 자연적 쿨링 기능을 발휘,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또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진을 함께 적용해 냄새에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 증식을 차단해 쾌적함을 유지하며 입을 수 있다.
마름모 모양의 무늬가 반복되는 피케 조직의 ‘브리디자가드피케티셔츠’, ‘브리디버튼피케티셔츠’를 비롯해 한 겹의 원단으로 앞뒤가 동일한 싱글 조직의 ‘브리디싱글티셔츠’, ‘브리디싱글집업티셔츠’ 등 다양한 조직과 디자인으로 라인업 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네파’, ‘아이스콜드 시리즈’ 냉감 효과 극대화
네파의 ‘네파’는 올여름 소재 별로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 냉감 기능성 라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매년 사랑을 받는 네파의 대표적인 냉감 기능성 라인이다.
올해는 일상 회복으로 더운 여름에도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아웃도어 활동 시 입기 좋은 반집업 티셔츠, 자외선 차단 효과로 각광받는 긴팔 라운드 티셔츠, 일상용으로 입기 좋은 반팔 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안하며, 냉감 기능이 적용된 팬츠 라인업도 확대해 선보였다.
특히, 기능별로 냉감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했다. 착용 즉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냉감 소재인 ‘네파 아이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하여 쾌적함을 주는 흡습속건 소재인 ‘네파 드라이’,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상변화물질인 PCM을 함유한 프린트 처리로 쿨링 효과와 쾌적함을 극대화한 ‘네파 듀얼’ 등 최적의 기능성 소재를 시리즈별로 선보였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올해 6월 1일부터 1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도 냉감 의류 출시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냉감 의류는 대표적으로 라운드 반팔 티셔츠와 반팔 카라 티셔츠에 적용되어 있다. 라운드 반팔 티셔츠는 대표적으로 디커맨 그래픽 쿨링 반팔 티셔츠, 벤프 스몰로고 반팔티셔츠, 라글란 쿨링 반팔티셔츠 등이 있다.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한 후 외부로 빠르게 배출하는 쾌적함을 제공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등 여름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반팔 카라 티셔츠는 일상생활은 물론, 라운딩룩으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스트레치 기능성과 냉감 소재가 함께 적용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스코튼 남성 카라 티셔츠, 디커맨 스몰와펜 남성 카라 티셔츠, 이노블럭 남성 카라 티셔츠 등이 있다. 땀흡수와 건조 속도가 매우 빠르고 통기성이 우수한 쿨맥스 원사를 적용한 아이스테크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더위에 가장 민감한 목 부분을 시원하게 유지 시켜주도록 아이스 넥 테크 쿨 카라를 적용해 시원하게 착용 가능하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 자외선 차단, 신축 및 발수 기능 등 여름철 의류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적용한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우수한 기능성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기본 티셔츠는 물론, 폴로티, 집티, 팬츠, 조거, 쇼츠, 레깅스, 원피스 및 경량 재킷까지 한층 다채로워졌다. 여기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는 친환경 제품은 물론, 워터스포츠와 일상생활에서 함께 활용 가능한 수륙양용 아이템까지 함께 출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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