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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컬처 블렌딩 유니언(Culture Blending Union) ‘비이커(BEAKER)’가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백예린과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비이커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서 10주년을 맞이한 백예린과 함께해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You are the only one who saw my yesterday’라는 컨셉으로 지난 10년간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백예린의 음악이 함께 해주었던 각자의 순간들을 한 번 더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

비이커는 백예린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자, 타이포그라피 등을 그래픽으로 활용한 크롭 티셔츠, 스웻셔츠, 후디, 반팔 티셔츠 등 의류와 함께 에코백, 파우치, 스크런치 등 액세리로 구성, 총 12개 아이템의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티셔츠 가격은 5만원대, 스웻셔츠와 후디는 8~9만원대, 액세서리는 1~3만원대이다.
비이커는 내달 2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생일’ 축하의 특별한 의미를 담은 팝업 스토어를 연다. 백예린의 디스코그라피와 바이닐 앨범 등으로 구성한 포토존과 함께 무료 포토매틱 부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비이커는 ‘컬처 블렌딩 유니언’으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다가오는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을 엮어내어 패션을 넘어 문화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글로벌 트렌드, 문화를 비이커만의 차별화된 시선으로 큐레이션해 신선한 콘텐츠를 발견하는 기쁨과 영감을 제공하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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