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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은 지난 16일 섬유업계와의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고 최신 기술과 신소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ktdi 11월 월간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1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는 국내외 산업환경 및 탄소중립 전략에 따른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자동차 인테리어용 소재에 대해 현대자동차 윤미정 책임연구원이 강의했다. 두 번째 주제로 제조 로봇 시스템을 섬유산업에 적용 및 보급함으로써 섬유산업과 기계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룬 섬유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사례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이재용 센터장이 소개했다.
다음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박준수 팀장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K 2022(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전시회)의 전시동향에 대해 소재 및 부품 분야와 기계 및 장비 분야로 나누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태광산업의 김병수 부장이 자사의 다양한 소재를 소개했다. 태광산업은 나일론, 폴리에스터, 방적사, 스판덱스 등의 기존 섬유 설비와 우수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ACEPORA-ECO’를 론칭해 적극적으로 지속가능 섬유에 대해 개발과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섬유의 로봇·AI 자동화가 기업에서 적용하기 어렵지만, 노동집약적 산업인 섬유산업에서는 현장 자동화가 인건비 상승, 작업자의 고령화,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인력 부족 등 여러 섬유 기업에서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이 기업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ktdi 월간 세미나’에서 공유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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