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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패션업체 온라인 쇼핑몰은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10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전월 대비 상승한 쇼핑몰은 70개에 달했다. 이는 9월 68개와 비슷한 숫자로 8월 43개, 7월 45개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SSF샵, 29㎝, 하프클럽, LF몰, 패션플러스, 더블유컨셉, 코오롱몰, SI빌리지, 뉴발란스코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SSF샵, 29㎝, LF몰, 더블유컨셉, 패션플러스, 뉴발란스코리아, 이랜드몰, SI빌리지, 하프클럽 순이었다. 1~3위는 변동이 없고, 나머지는 순위 변화가 심했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 대비 약 140만 명 증가한 1,42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SI빌리지는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SSF샵이 376만 명, LF몰이 266만 명, 29㎝가 231만 명, 하프클럽이 206만 명, 더블유컨셉이 201만 명 등으로 200만 명이 넘은 곳이 7개에 달했다. 또 183만 명, 패션플러스 160만 명, 젝시믹스 143만 명 등 100만 명을 넘은 쇼핑몰이 14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개에 비해 4개 더 많은 숫자다.
취급 부문별로는 무신사를 제외하곤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브랜드종합의류와 여성의류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지오다노, 안나키즈, 안나앤모드, 뮬라웨어, 마리앙플러스, 데상트코리아, 클릭앤퍼니, 커버낫, 파타고니아코리아, 유니프랜드, 소녀나라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스타일쉐어, 카시나, 도로시와, 배럴, 힙합퍼닷컴, 가나수영복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1월 영업종료를 선언한 힙합퍼닷컴은 9월에는 54만 명이 방문하며 24위에 올랐으나 10월에는 15만 명으로 89위에 그쳤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12위→13위), 남성의류는 애즈클로(28위→67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뉴발란스코리아(7위→10위),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26위→18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3위→14위), 빅사이즈의류는 육육걸즈(19위→20위), 캐주얼은 지오다노(34위→21위), 패션잡화는 제이에스티나(49위→39위), 신발은 폴더온라인스토어(27위→19위), 여성화는 사뿐(68위→45위), 아동복은 보리보리(64위→46위), 속옷은 뽕브라몰(63위→61위) 등이 차지했다. 속옷이 도로시와에서 뽕브라몰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1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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