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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토끼해를 앞두고 키즈 패션업계는 벌써 아이들의 신학기 제품 출시로 바쁘다. 신학기는 3월부터 시작하지만 키즈 신학기 용품은 미리 준비하거나 선물하는 수요가 높아 1월부터 2월이 성수기로 꼽힌다. 실제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초등학생 책가방’ 검색량은 11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1월에서 2월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 수업을 하던 작년 11월~2월에 비해 대면 수업이 재개된 올해 초(11월~2월) 기준 신학기 키즈 백팩 매출은 481% 늘었다. 내년에는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완전한 엔데믹이 기대되면서 패션업계는 신학기 제품 판매가 더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2023 SS 시즌 신학기 책가방.
신학기 대목인 1월을 앞두고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2023 SS 시즌 신학기 책가방 8종을 출시하고 신학기 용품 판매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백팩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가방 5종과 고학년용 3종으로 구성됐다.
저학년 학생에게 알맞은 캐주얼한 디자인의 ‘뉴비’는 친환경 재생 원단인 ‘리젠로빅’을 사용해 ESG를 실천함은 물론, 신학기 가방에서 중요한 구매 요소로 여겨지는 ‘무게’까지 경량화했다. 이외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노란 네모 캐리어’를 떠올리게 하는 ‘티노’를 비롯해 ‘티노 레인보우’, ‘엘린’, ‘헤이즐’까지 풍부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고학년 대표 제품인 ‘옵티머스’는 18ℓ의 넉넉한 용량과 가방 전면에 2단으로 분리된 아웃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였다. 시원한 빅 로고 포인트를 살린 ‘네오’, 성인 듀블 백팩의 키즈 버전인 ‘듀블’ 또한 색상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했다.

‘헤지스 키즈’
‘헤지스 키즈’ 대표 제품인 ‘스피커’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과 헤지스 키즈의 ‘h’ 로고가 돋보인다. 헤지스 키즈는 터치하면 불빛이 나오는 LED 로고와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야광 포인트를 더한 ‘챌린저’와 그라데이션 글리터, 스 팽글 등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블랙야크 키즈’도 신학기 책가방을 선보였다. 블랙야크 키즈가 출시한 저학년용 책가방 ‘사운드EL’은 소리에 반응하는 사운드LED 패널 보조 포켓을 적용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데코’에는 데코 장식을 삽입할 수 있는 몰드를 적용해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라이’, ‘레인보우’, ‘미니멀’ 등 다양한 신학기 가방을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키즈’는 ‘프리미엄 스퀘어 라인’, ‘클래식 라인’, ‘스 팽글 라인’을 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스퀘어 라인’은 스퀘어 형태의 가방에 딥 그린, 카멜, 블랙 등 클래식한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활동의 제약이 사라지며 관련 키즈 용품 시장도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3SS 시즌 책가방 컬렉션은 산뜻한 컬러와 높은 수납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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