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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에 11월은 겨울옷이 본격적으로 팔리는 연중 최대 성수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 경쟁이 가장 치열한 달이다. 이를 반영하듯 패션업체 온라인 쇼핑몰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11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전월 대비 상승한 쇼핑몰은 60개에 달했다. 이는 10월 70개, 9월 68개에 이어 3개월 연속 절반 이상 글로벌 랭킹이 상승한 것이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SSF샵, 29㎝, 이랜드몰, 하프클럽, 더블유컨셉, LF몰, 코오롱몰, SI빌리지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SSF샵, 29㎝, 하프클럽, LF몰, 패션플러스, 더블유컨셉, 코오롱몰, SI빌리지, 뉴발란스코리아 순이었다. 1~3위는 3개월 째 순위 변동이 없고, 이랜드몰이 전월 7월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 대비 약 400만 명 증가한 1,799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SI빌리지도 지난달 처음 1천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1,438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SSF샵이 425만 명, 이랜드몰이 264만 명, 29㎝가 262만 명, LF몰이 247만 명, 더블유컨셉 230만 명 등 200만 명이 넘은 곳이 9개로 전월에 비해 2개 늘었다.
취급 부문별로는 무신사를 제외하곤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브랜드종합의류와 피트니스웨어, 여성의류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카시나, 도로시와, 휠라코리아, 아크메드라비, 분홍코끼리, 커버낫, 스컬피크, 아이디룩몰, 컴포트랩, 인동FN, 네파 등의 글로벌 랭킹 상승폭이 컸다. 특히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었다. 반면 육육걸즈, 지그재그, 아이스탁몰, 밀크코리아, 시크폭스, 조아맘, 뮬리안, 갠소 등은 하락했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13위→15위), 남성의류는 애즈클로(67위→79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뉴발란스코리아(10위→11위),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18위→16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4위→12위), 빅사이즈의류는 육육걸즈(20위→24위), 캐주얼은 지오다노(21위→28위), 패션잡화는 제이에스티나(39위→51위), 신발은 폴더온라인스토어(19위→20위), 여성화는 사뿐(45위→36위), 아동복은 보리보리(46위→53위), 속옷은 도로시와(68위→39위) 등이 차지했다. 속옷이 뽕브라몰에서 도로시와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1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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