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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은 겨울 성수기가 정점을 지나면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의류쇼핑몰이 마케팅을 줄이면서 글로벌 랭킹이 대부분 감소했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12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전월 대비 상승한 쇼핑몰은 33개에 불과했다. 이는 11월 60개, 10월 70개, 9월 68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SSF샵, 29㎝, 하프클럽, LF몰, 패션플러스, 코오롱몰, SI빌리지, 이랜드몰, 더블유컨셉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SSF샵, 29㎝, 하프클럽, LF몰, 패션플러스, 더블유컨셉, 코오롱몰, SI빌리지, 뉴발란스코리아 순이었다. 1~6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고, 이랜드몰이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 대비 약 250만 명 감소한 1,54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SI빌리지가 1,057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SSF샵이 391만 명, 29㎝가 256만명, LF몰이 242만 명, 코오롱몰이 215만 명, 이랜드몰이 200만 명 등으로 전월에 비해 대부분 감소했다.
취급 부문별로는 무신사를 제외하곤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브랜드종합의류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여성의류, 브랜드여성의류, 빅사이즈의류, 피트니스웨어, 아웃도어, 종합스포츠브랜드 쇼핑몰이 각축을 벌였다.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큰 쇼핑몰은 이큐엘, 칸투칸, 아이디룩몰, 아이스탁몰, 디스이즈네버댓, 인동FN, 조군샵, 잇슈, 시크헤라 등이었다. 하락폭이 큰 쇼핑몰은 안다르, H패션몰, 폴더온라인스토어, 육육걸즈, 서울스토어, 쇼윈도, 그레이시크, 아크메드라비, 패션풀, 스컬피그 등이었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15위→13위), 남성의류는 애즈클로(79위→57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뉴발란스코리아(11위→11위),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16위→15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2위→12위), 빅사이즈의류는 핫핑(25위→33위), 캐주얼은 지오다노(28위→30위), 패션잡화는 제이에스티나(51위→66위), 신발은 폴더온라인스토어(20위→27위), 여성화는 분홍코끼리(55위→36위), 아동복은 보리보리(53위→42위), 속옷은 도로시와(39위→46위)가 차지했다. 빅사이즈의류가 육육걸즈에서 핫핑으로, 여성화가 사뿐에서 분홍코끼리로 바뀌었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1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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