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N블랙야크 등 12개社 ‘우수 ESG 패션기업’ 선정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ESG 활동 종합 평가
2023.02.0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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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우수 ESG 패션기업’ 대표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FI: Sustainable Fashion Initiative) 추진단은 국내 패션기업들의 2022년도 ESG 활동을 종합 평가해 이슈별 우수 패션기업을 선정하고 그 명단을 발표했다.

평가부문은 친환경 7개 이슈, 사회적책임 4개 이슈, 투명경영 1개 이슈 등 총 12개 이슈별로 진행됐는데, 이는 SFI의 ESG 평가기준인 14개 이슈, 65개 세부 평가지표를 평가에 용이토록 축약하여 적용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섬유패션업계 최초 패션기업들의 ESG 활동 내역 평가라는 중요성을 감안 소비자 설문 50%, SFI ESG경영 자가진단 25%, 전문가 평가 25%를 적용해 종합 평가했다.

SFI는 소비자 설문을 위해 인지도가 높은 내수 패션브랜드 중 지난 1년간 각종 언론을 통해 공개된 보도내용과 노출빈도 등을 조사해 각 이슈별로 5개 후보 브랜드를 추출했으며 1,35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주간(1.12~1.25)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자가진단에 따른 평가는 일부 브랜드가 자가진단에 응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또 자가진단을 강제진행하지 못하는 한계 등을 감안해 조사업체 모두에게 동일 점수를 부여했으며, 업계 종사자와 변호사, 변리사, 교수, 경영지도사, 언론,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워킹그룹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 패션기업을 확정했다.

확정된 부문별 우수기업은 지속가능한 소재부문에 ‘BYN블랙야크’, 친환경 공정생산부문에 ‘영원무역’, 디지털 활용 적정 제품기획부문에 ‘한섬’, 제로 웨이스트부문에 ‘파츠파츠’, 공급망 최적화&물류효율화 부문에 ‘F&F’, 친환경 매장& 친환경 포장소재 구현부문에 ‘LF’, 리사이클 순환부문에 ‘코오롱FnC’, 사회공헌&지역사회 봉사부문에 ‘패션그룹형지’, 조직문화와 작업환경부문에 ‘휠라코리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부문에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고객만족과 제품안전 부문에 ‘삼성물산 패션부문’, 투명경영과 주주친화적 행보부문에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총 12개 기업이다.

주상호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ESG 패션기업들은 국내 섬유패션 ESG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섬유패션기업들의 ESG경영 안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1월1일 이동주·김경만·정성호 의원 등 8명의 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섬유패션업계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 이니셔티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소비자와 섬유패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각종 ESG평가 관련 기초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UP-MIDDLE-DOWN STREAM으로 이어지는 섬유패션업종 흐름에 적합한 최적의 ESG 평가기준 모델을 개발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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