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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 사업 공고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전체 공정 경쟁력 강화 초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174억 원 규모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 사업을 마련, 15일 공고했다.
올해 사업은 패션테크 시장 선점 및 디지털 전환, 제조현장의 친환경화, 원사부터 의류까지 전체 공정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 과제 2개(13억 원)을 포함해 총 15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사업의 중점 추진 내용을 보면, 패션테크 시장 선점 및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메타패션 콘텐츠 제작 등 메타패션을 활성화하고, 창작과 교육 등 제작환경을 조성하는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추진한다.
가상 피팅, 사이즈 추천, 주문·생산·판매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중소 섬유소재 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3D 스캐닝 장비·프로그램의 공동활용과 섬유소재 물성․감성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텍스타일 디지털화 지원센터’(Ktextile Lab) 운영을 지원한다.
패스트 패션 경향으로 개발 빈도는 높으나 개발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신발의 신속한 제작 지원을 위해 디자인 설계, 3D 프린팅․발 치수 제공 등 시스템 구축과 시제품 제작을 신규로 지원한다.
제조현장의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염색 등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과 에너지 저감시설을 10개사 이상 설치하고, 국내외 환경규제 법규의 이행 진단·컨설팅·인증을 지원한다.
원사부터 의류까지 전체 공정의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원사 부문은는 업-미들 스트림간 원사 공급 안정화와 국내 제조기반 유지·강화를 위해 방적 공정별 핵심 부품 정보의 DB 구축과 기업 간 연계를 신규로 지원한다.
섬유소재는 부가가치가 높고 수출이 유망한 기능성·친환경 등 섬유소재의 시제품 제작을 100개사 이상 지원하고 기술컨설팅·성능평가·수주 상담회 등을 통해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봉제의류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국내외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유망 브랜드 발굴·사업화·글로벌화를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또한, 전문인력 고령화에 따라 기술 전수를 통한 패턴·샘플 전문가를 300명 이상 양성하고, 무상 재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자동 재단실 운영을 지원한다.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수출 부진, 에너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섬유패션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섬유패션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친환경∙디지털 전환 촉진 및 스트림간 연계∙협력 활성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부 공고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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