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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LA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루드(RHUDE)의 설립자인 루이지 빌라시뇨(Rhuigi Villaseñor)와 함께한 ‘루(RHU)’의 두 번째 컬렉션을 오는 20일 선보인다.
‘재탄생한 유니폼(Redesigning Human Uniform)’의 약자를 따서 이름 붙여진 ‘루(RHU)’는 컨템포러리 패션의 전통적인 코드에서 벗어나 진화하고 확장된 룩을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루(RHU)’ 두 번째 컬렉션은 지난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스타일을 통해 완전히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도록 ‘스포츠웨어’, ‘럭셔리’, ‘스트리트웨어’의 관습적인 의미를 초월한 대담하고 창의적인 스트리트웨어를 제안한다.
루이지 빌라세뇨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루’ 컬렉션의 전제와 목표는 지금도 변함없다. 가격 장벽을 낮춰 젊은 친구들이 나의 미감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루’ 컬렉션은 패션 민주주의의 실행을 의미하며 모든 제품은 존엄성과 접근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데님, 워크웨어, 모터바이크웨어, 기본 레이어드 아이템, 아이비리그 룩, 테일러링, 클라이밍 기어, 스니커즈 등의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이번 컬렉션은 총 20개 이상의 레디 투 웨어와 5가지 스타일의 신발, 6개의 가방으로 구성된다.

특히, 루이지 빌라세뇨의 시그니처 제품인 바시티 재킷을 새틴, 레더 등 상반된 매력의 소재로 만나볼 수 있으며 블랙온블랙 레더 재킷에는 이 프로젝트의 전지형적(all-terrain) 철학을 담은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일상적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고프 코어 룩으로 연출 가능한 윈드 브레이커와 유틸리티 팬츠, 편안하면서 위트 있는 로고 그래픽의 피케 셔츠와 화려한 컬러로 원포인트 스타일링이 가능한 버튼업 셔츠 그리고 다양한 기장과 실루엣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형성할 수 있는 데님 팬츠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엘리트들’로 국내 팬 층이 두터운 스페인 배우 아론 피페르(Aron Piper)가 참여해 그만의 자유롭고 쿨한 매력으로 ‘루(RHU)’ 컬렉션을 소화해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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