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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마켓 ‘코드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 선보여
신세계백화점과 협업 통해 온라인 B2B 비즈니스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패션코드 2023 F/W’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패션코드’는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10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트레이드쇼로서 한국패션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문화마켓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오고 있다.
이번 패션코드는 ‘Re-discovery Fashion KODE’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장소, 한국 패션의 미래가 될 신진디자이너, 패션을 선도하는 트렌드, 패션코드만이 가지고 있는 전문 패션 트레이드쇼로서의 고유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로 삼아, DDP 디자인랩에서 84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다.
패션코드가 개최되는 DDP 디자인랩의 ‘D-숲’은 DDP 개관 이래 처음으로 D-숲 전체 공간을 사용하여 개최되는 행사로, DDP 디자인랩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 행사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패션코드에 참여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티셔츠를 ‘T-숲’이라는 전시존으로 구성,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DDP 디자인랩 2층 ‘오픈라운지’에서는 행사 3일 동안 가즈드랑, 더블린웨어, 데일리 미러, 피플오브더월드, 키모우이/트리플루트, 시이안/뉴웨이브보이즈, 음양/한나신, 데미지모닉/조선호랑이 등 총 12개 브랜드(8회)가 패션쇼를 통해 2023 F/W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마스크 의무착용 해제로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만큼 3일차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은 누구든 참여하여 디자이너 패션브랜드를 체험하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코드마켓’도 운영한다. 특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패션코드’ 패션쇼
이번 패션코드 2023 F/W에는 일본 ‘더스티네이션’, 태국‘어니언 방콕’, 인도네시아‘숀더 랩’, 싱가포르 ‘매니페스토’ 등 아시아 패션시장에서 급부상중이면서도 K-패션에 관심이 많은 해외 패션 바이어들을 초청,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들과의 현장 비즈니스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참가브랜드들의 온라인 B2B 비즈니스도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오픈 준비 중인 패션도매플랫폼 ‘Kfashion82’는 다국어 지원, 달러/위안화 에스크로 결제, 해외물류 대행 등을 통해 디자이너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이번 패션코드 참가브랜드의 경우 심사 없이 플랫폼 입점이 가능하고 입점 브랜드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별 무이자 대출 및 수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사후에는 유통채널과의 연계를 통한 팝업 행사 등으로 참가브랜드들에게 지속적인 세일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디자이너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판매행사 이외에도 패션쇼 및 패션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스타일링 클래스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신세계백화점과는 ‘Kfashion82’입점 브랜드로 구성하는 팝업행사도 기획하고 있어 행사 이후에도 다양한 유통을 통한 세일즈 성과가 기대된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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