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111

지난해 12월 20일 ‘머스트잇’ TV홈쇼핑 론칭 방송
CJ온스타일이 국내 1위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 온라인 버티컬 플랫폼이 TV홈쇼핑에 진출한 유일한 사례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다양한 명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가상의 명품 매장에 방문한 듯한 고도화된 방송 기술과 쇼호스트의 생생한 방송 진행,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명품 쇼핑 수요를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지난해 12월 20일 TV홈쇼핑 테스트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약 2시간 동안 40억 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이 몰리며 일명 ‘대박’을 쳤다. 이는 방송 직전일 동시간 주문금액 대비 약 6배 신장한 수치다. △아미 △메종키츠네 △랄프로렌 △톰브라운 △몽클레르 등을 선보였다. 긴 역사를 가진 명품 브랜드는 물론 평소 홈쇼핑에서 접하기 힘든 이른바 신(新)명품을 선보인 것이 유효했다. 신명품은 명품 못지않은 디자인과 품질을 갖추면서도 탄생하지 얼마 안돼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는 소비하지 않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14일과 19일 2회에 걸쳐 머스트잇 명품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스튜디오와 머스트잇 매장 이원 방송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이날 TV홈쇼핑 업계 최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우영미’를 최초 공개하는가 하면 인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가방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구찌 △버버리 △이자벨마랑 △아이그너 등 고급 명품부터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시 무이자 24개월 혜택을 증정한다.

올해 3월 22일 명품 라방 ‘머스트잇 LIVE’ 방송
양사간 협업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6월 머스트잇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사업 시너지 결과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 투자를 기점으로 패션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명품 카테고리 관련 경쟁력을 단순에 끌어올렸다. 일환으로 4월부터 머스트잇 상품을 CJ온스타일 앱과 인터페이스(API)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명품 플랫폼을 이용하는 2030 소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CJ온스타일 신규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의 명품 전문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머스트잇 LIVE’를 론칭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명품 전문 라방이 전무했던 이유가 신뢰도 문제로 여겨졌던 만큼 홈쇼핑이 자랑하는 철저한 정품 및 품질 검증을 거쳐 최신 트렌드 명품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머스트잇 LIVE’ 론칭 방송에는 약 5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방송 당일 매출액은 1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머스트잇 타깃이 비대면 쇼핑에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인 만큼 론칭 방송 구매 고객 중 MZ세대 고객 비율이 40%에 달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다. 현재 ‘머스트잇 LIVE’는 CJ온스타일 라이브쇼에서 월 1회 고정 편성중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저작권자 ⓒ K패션뉴스(www.kfashio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