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온라인 쇼핑몰 4월 순위 및 방문자 수 백화점 봄세일 영향 받았나… 글로벌 랭킹 하락
2023.05.1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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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은 3월에 비해 글로벌 랭킹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주요 백화점이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봄세일에 나서는 등 시즌 성수기가 끝나가면서 온라인 마케팅이 주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4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글로벌 랭킹이 전월 대비 상승한 쇼핑몰은 40개에 그쳤다. 이는 3월 70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SSF샵, 패션플러스, 더블유컨셉, 29㎝, 하프클럽, LF몰, 코오롱몰, 에이블리, 뉴발란스코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무신사, SSF샵, 29㎝, 패션플러스, 더블유컨셉, 하프클럽, LF몰, 코오롱몰, 에이블리, 뉴발란스코리아 순이었다. 1~2위와 6~10위는 전월과 같고, 3~5위는 순위 변동이 있었다. 2월까지 10위권 안에 들었던 이랜드몰은 지난 3월 15위로 내려앉은 뒤 4월에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 대비 약 50만 명 감소한 1,64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SI빌리지가 457만 명, SSF샵이 325만 명, 29㎝가 235만 명, 더블유컨셉이 230만 명, 에이블리가 227만 명, 패션플러스가 205만 명, LF몰이 204만 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이 넘은 쇼핑몰은 스타일난다가 포함되면서 전월보다 1개 많은 14개에 달했다.

   

취급 부문별로는 무신사를 제외하곤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브랜드종합의류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여성의류, 브랜드여성의류, 빅사이즈의류, 피트니스웨어,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쇼핑몰이 각축을 벌였다.

전월에 비해 글로벌 랭킹 상승폭이 큰 쇼핑몰은 카시나, 도로시와, 디바걸, 지그재그, 디스이즈네버댓, 러브패리스, 클릭앤퍼니, TBH글로벌, 뉴에라온라인스토어, 시크폭스 등 여성의류와 캐주얼 쇼핑몰이 많았다. 반면 더한섬닷컴, 핫핑, 뮬리안,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아이스탁몰, 보리보리, 컨버스, 밀크코리아, 칸투칸, 제이키즈 등은 하락폭이 컸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9위→9위), 남성의류는 페플(69위→54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뉴발란스코리아(10위→10위), 아웃도어는 케이빌리지(16위→16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2위→12위), 빅사이즈의류는 육육걸즈(25위→19위), 캐주얼은 지오다노(27위→25위), 패션잡화는 제이에스티나(51위→56위), 신발은 폴더온라인스토어(45위→57위), 여성화는 사뿐(48위→45위), 아동복은 보리보리(34위→48위), 속옷은 도로시와(39위→20위) 등이 차지했다. 남성복이 퍼스널팩에서 페플로, 빅사이즈의류가 핫핑에서 육육걸즈로 바뀌었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1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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