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공자 섬유소재 교육 강화 위한 산학협력 추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2023.05.2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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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이사장 이상운)이 대학 내 교육과정과 기업의 섬유기술 수요를 맞추기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산학협력사업은 국내 대학의 섬유공학 전공자 배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해 업계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패션전공자를 대상으로 섬유소재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산학협력사업은 저출산 문제로 인해 학령 인구감소 및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섬유소재 산업의 위축으로 대학내 섬유공학 전공자의 심각한 감소 추세를 반영해 패션전공자에게 기업친화적인 소재 교육을 강화해 인력수급의 양적·질적 미스매칭(mismatching)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내 섬유공학 전공자 수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반면, 패션분야 인력은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패션 전공자 중에서도 세부전공으로 패션디자인이나 패션마케팅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상대적으로 텍스타일 소재 전공자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다.

섬산련에서 진행된 첫 번째 회의에 참석한 업계, 학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동 산학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보다 친기업적인 섬유소재 교육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의류학회 이윤정 회장(고려대학교 교수)은 “산학협력에 의해 신규 개발된 교육과정은 일부 대학에 시범적용 후, 더욱 많은 대학과 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젊은 MZ세대들에게 익숙한 인터넷 강의 형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섬산련은 대학의 기존 학습수준과 산업계 요구를 비교․분석해 도출된 차이를 줄이기 위한 교재의 개발, 전문 강사인력의 확보, 대학측과의 협의 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학과에 ‘24년도 1학기부터 신규 개발과정에 의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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