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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몰 앱 사용자 수는 1위 쿠팡, 2위 11번가, 3위 G마켓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몰 앱 사용자 수는 1위 에이블리, 2위 무신사, 3위 지그재그로, 톱10 내 패션 카테고리가 가장 많았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해 발표한 ‘올 상반기 한국인 앱 사용 및 소비 현황’에 의하면 종합몰 앱 중 쿠팡은 올 1~5월 기준 설치자 수 3,097만 명, 사용자 수 2,944만 명으로 사용률이 95.1%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1번가는 설치자 수 1,931만 명, 사용자 수 916만 명으로 사용률 47.5%로 2위, G마켓은 설치자 수 1,471만 명, 사용자 수 650만 명으로 사용률 44.%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위메프, 티몬, 옥션, GS SHOP, CJ온스타일, 롯데ON, SSG.COM 순으로 사용자 수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여성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옥션의 경우 남성 비중 55.8%로 톱10 앱 중 유일하게 남성 비중이 높고, GS SHOP, CJ온스타일, 롯데ON, SSG.COM은 여성 비중이 특히 높았다. 메인 사용자 연령대는 40대로, GS SHOP, CJ온스타일은 50대의 사용이 높은 편이었다.
종합몰 앱은 설치자, 사용자 모두 19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앱 사용 증가폭이 앱 설치 지표 보다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지난 4년 간 쿠팡 앱 사용자 및 결제금액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그 외 종합몰 앱은 사용자 수는 모두 답보 상태를 보였으며, 결제 금액은 쿠팡과 네이버/네이버페이만 19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몰 앱 중 에이블리는 설치자 수 1,102만 명, 사용자 수, 680만 명, 사용률 61.7%로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는 설치자 수 911만 명, 사용자 수 476만 명, 사용률 52.3%로 2위, 지그재그는 설치자 수 701만 명, 사용자 수 412만 명, 사용률 58.8%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올리브영, 오늘의집, 컬리, 아이디어스, 퀸잇, KREAM, 29㎝ 순으로 사용자 수가 많았다.
톱10 내 패션 카테고리가 가장 많으며, 식품, 인테리어, 뷰티 등 다양한 전문몰이 포함됐다. 특히, 전문몰 앱 대부분은 ‘여성’이 사용자 중심이며, 무신사와 크림(KREAM)은 남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앱별로 연령대별 특성도 달라 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크림, 29㎝, 올리브영, 아이디어스는 20대, 오늘의집, 컬리는 40대, 퀸잇은 4050 연령이 중심을 이루었다.
주요 전문몰 대부분 앱은 월평균 결제금액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무신사, 올리브영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 결제금액 연령대별 비중은 20대에서 30대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올 3월 출시된 나이키 브랜드 앱은 10주 만에 설치자 수가 17배 증가, 170만 명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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