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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에프(F&F, 대표 김창수)가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이 회사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센트로이드PE 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프앤에프와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 인수·합병(M&A)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SI) 협의과정을 거친 바 있으며, 이번 에프앤에프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에프앤에프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에프앤에프는 중순위 메자닌에 1,000억 원, 후순위 지분투자에 3000억 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이사회 결의 직후 투자를 위한 업무집행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 출자확약서(LOC)를 제출했으며, 최종 계약을 거쳐 8월 초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한편, 에프앤에프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던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19일 이를 철회했다. 이 회사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테일러메이드 그룹 인수 관련 계약 협의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자 선정 및 출자 확약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6월 14일, 테일러메이드 그룹 인수를 위한 투자 모집에 후순위 지분투자자로 참여해 전략적 투자자로 선정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양사가 합의하면서 투자를 철회하게 됐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성공적인 인수 및 운영을 위해 오랜 시간 상호 협의했으나 양사 모두 최선의 결과를 위해 본 인수 건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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