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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가 올 여름 냉감(冷感) 섬유로 침구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사람의 몸은 열에너지가 한꺼번에 빠져나갈 때 시원하다고 느끼는데, 휴비스에서 개발한 ‘듀라론 쿨’은 열전도율이 높아 면이나 대나무, 레이온보다 높은 접촉 냉감 효과를 자랑한다.
접촉 냉감이란 직물을 만지는 순간 시원하다고 느끼는 특성으로 피부와 직물 사이에 열적 대류 현상이 발생하여 생겨난다. 접촉 냉감성은 Qmax 값으로 측정하며 △T=10℃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Qmax 값이 0.1 이상이면 냉감성이 있다고 하는데, 듀라론 쿨은 0.16로 유사 제품 대비 가장 높은 냉감성을 나타냈다.
또한 듀라론 쿨은 비중이 낮은 섬유로 물에 뜰 정도로 가볍고 소수성으로 인해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침구류 세탁 시 빠르게 건조되어 관리도 용이하다. 구조 특성상 극성 그룹이 없어 오염 저항성이 뛰어나며 강도도 우수해 오랜 사용과 마찰에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차렵 이불, 매트리스 커버, 날염 이불지 등 침구류에 적용 시 시원하며 쾌적한 느낌을 제공하며 스포츠 브라나 이너웨어 등 다양한 용도로 전개 가능하다. 현재 침장류에 적합한 400d와 200d를 중심으로 전개 중이며 하이 멀티 원사로 300필라멘트로 생산한다. 특히나 침장류의 패턴 적용성을 넓히기 위하여 특화된 사염 기술을 접목한 염색사를 공급하고 있다.
휴비스 Yarn사업본부 김봉섭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냉감 및 위생능력이 뛰어난 듀라론 쿨이 여름 침구용 소재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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