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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온라인 쇼핑몰은 무신사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29㎝, 더블유컨셉, SSF샵, 이랜드몰, 스타일난다, LF몰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자사몰과 1세대 쇼핑몰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대부분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하는 브랜드종합의류쇼핑몰로 매월 순위가 바뀔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중 상위 6개 쇼핑몰의 지난 6개월 간 방문자 수를 보면 월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무신사는 7월 방문자 수가 770만 명에 그쳤으나 8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1월에는 1천만 명을 넘었다. 7, 8월 비수기를 지나 9월 F/W 시즌이 시작되면서 방문객 수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LF 계열사인 하프클럽은 7월 약 2백만 명에서 11월과 12월에는 3백만 명을 넘었다. 무신사를 제외하고 월 방문자 수가 3백만 명을 넘은 것은 하프클럽이 처음이다.
그 밖의 쇼핑몰들은 방문자 수가 월 1백만~2백만 명 선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랜드몰은 8월과 12월을 제외한 4개월 동안 2백만 명을 넘었다. 패션 전문 쇼핑몰들의 경우 월별로 방문자 수가 큰 차이가 없어 충성고객층이 두터운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에는 1, 2월과 5월에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나머지는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 계절에 따라 방문자 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시즌이 시작되는 11월과 12월, 4월과 5월에 프로모션이 집중적으로 펼쳐지면서 방문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한 달 간 평균 체류시간은 무신사가 7분대로 가장 길었고,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29㎝가 6분대, 더블유컨셉이 5분대, SSF샵과 이랜드몰 5분대였다. 10위권 밖에서는 한섬닷컴이 8분대로 가장 길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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