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대구·경북지역 2021년 수출 및 경기전망 발표 올해 섬유 수출 전년대비 7.1% 증가 전망
2021.01.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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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 이하 섬개연)은 12월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59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연구원등으로부터 입수한 2021년 섬유 수출전망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2020년 1월~11월 섬유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3.3% 감소한 2,107.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 섬유사 및 직물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27.7%, -28.0% 감소한 반면 섬유제품은 마스크 등 방호용품의 수출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 니트 및 기타직물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각–39.2%, -30.9%, -16.6%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및 내수경기 침체로 근래에 보기 힘든 혹독한 한 해를 보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수출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26.4% 감소한 2,212백만 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대구·경북 지역 섬유 수출은 코로나19 종식 여부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출단가 인상제약 등의 부정적인 요소가 있으나 2020년의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및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해 대비 7.1% 증가한 2,368백만 달러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종식 여부가 변수이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 품목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원료, 섬유사 및 직물의 경우 산업용·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관련 소재의 수출증가 및 올해 큰 폭의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수출은 증가 전망되나 코로나19의 종식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제품의 경우 의류제품의 글로벌 수요증가 및 방역제품의 글로벌 수요 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출증가 전망 된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의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51.4로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많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2021년도는 82.3으로 조사돼 백신 개발 등 코로나19의 진정된다는 희망적인 예측으로 다소 회복을 예상하나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21년 기업경영 위협요소는 기업경영 위협요소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를 꼽았으며, 그 다음은 내수침체, 유가 및 환율 불안정 등이 위협요소로 작용할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2021년 기업경영 기회 요소는 신상품 출시, 신시장 개척, 품질 안정화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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