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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패션업체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 수는 쇼핑몰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쇼핑몰은 방문자 수가 증가하면서 순위가 상승한 반면 방문자 수가 감소한 쇼핑몰도 많았다. 특히 상위권의 변동 폭이 컸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마케팅을 강화해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출이 많이 된 쇼핑몰일수록 고객 유입이 많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본지가 국내 홈페이지 랭킹 순위 사이트인 코랭킹닷컴(www.koranking.com)의 협조를 받아 조사한 ‘4월 패션 온라인 쇼핑몰 순위’에 의하면 100위권 쇼핑몰 중 57개가 글로벌 랭킹이 상승했다. 3월에는 65개가 상승했었다. 월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이 넘은 쇼핑몰은 3월과 같은 10개였다. 2월에는 5개였다.
방문자 수와 검색량,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패션 부문 글로벌 랭킹 1~10위는 무신사,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에이블리, 29㎝, 더블유컨셉, 이랜드몰, SSF샵, 스타일난다, 젝시믹스 순으로 조사됐다. 3월에는 무신사, 패션플러스, 하프클럽, SSF샵, 이랜드몰, 더블유컨셉, 29㎝, 에이블리, 스타일난다, LF몰 순이었다. 매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하프클럽과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기용한 에이블리, TV광고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는 젝시믹스의 상승세가 컸다.
방문자 수는 무신사가 전월보다 약 100만 명 줄어든 66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에이블리가 181만 명, 하프클럽이 173만 명, 패션플러스가 147만 명, 스타일난다가 13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취급 부문별로는 여성의류가 인기가 많았다. 에이블리와 브랜디를 비롯해 저스트원, 시크헤라, 메이블루, 뮬리안 등은 방문자 수가 늘면서 글로벌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본격적인 봄여름 시즌을 맞아 여성 고객들의 제품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급 부문별 1위는 여성의류는 에이블리(8위→4위), 브랜드여성의류는 스타일난다(9위→9위), 남성의류는 페플(53위→61위), 종합스포츠브랜드는 아디다스(11위→14위), 아웃도어는 칸투칸(26위→25위), 피트니스웨어는 젝시믹스(12위→10위), 빅사이즈의류는 핫핑(17위→15위), SPA브랜드는 지오다노(55위→44위), 신발은 컨버스(67위→27위), 여성화는 사뿐(43위→60위), 아동복은 보리보리(49위→58위), 속옷은 뽕브라몰(77위→62위), 패션잡화는 제이에스티나(90위→81위), 가방은 가방팝(128위), 스트리트캐주얼은 디스이즈네버댓(98위→86위) 등이 차지했다. 아웃도어가 케이투에서 칸투칸으로, 스트리트캐주얼이 널디에서 디스이즈네버댓으로 변경됐고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랭키닷컴에 등록된 2천여 개 패션 쇼핑몰을 해외 웹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을 통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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