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 출범 7일 오후 3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
2021.07.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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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 회원사에서 개발-생산-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생분해 PLA 원사 및 다양한 형태의 용도분야 제품들.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화섬직물소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대구·경북지역이 친환경 생분해 소재·섬유 허브로 변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구축에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친환경 생분해 소재개발 관련 기업들은 오는 7일, 오후 3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정부, 대구시, 경상북도, 국회의원, 섬유 유관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 창립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하는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이하 탄소중립 소재 협의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20.12) 이후 국내 소재·섬유 산업분야에서 민간기업 주도의 첫 협의회 구성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협의회는 창립을 계기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을 비롯한 섬유분야 전문연구기관, 지역대학 등과 함께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환·확산 대응에 부응하는 한편,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화석원료를 대체할 바이오·재생기반의 친환경 소재와 제품 시장으로 급속한 확대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 구성원들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생분해 소재·섬유 관련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생분해 클러스터 대표 단체로서의 대내·외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여 개 회원사로 출범하는 협의회는 정보교류·수요기술 및 공정 요소기술 개발·마켓 대응에 이르기까지 스트림기업 간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생분해 소재·섬유산업의 가치사슬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소재개발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선언한 협의회는 지난 20년 9월부터 친환경 생분해 PLA 소재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한 코레쉬텍을 비롯해 지역의 친환경 생분해 소재·섬유 관련 유관기업들 간 간담회 개최, 준비위원회 및 협의회 창립 기획단 발족 등 6개월여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을 맞게 됐다.

협의회는 PLA 방사, 티백용 필터 및 각종 생분해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코레쉬텍을 비롯해 원창머티리얼, 쏠텍, 벽진바이오텍, 세아섬유, 송이실업 등 30개 회원기업으로 출범하며, 향후 소재·섬유 스트림, 산업군, 용도분야 중심의 신규회원 확대·충원으로 협의회의 대외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탄소중립 소재 협의회 준비위원장인 코레쉬텍 안홍태 대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은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필(必) 환경시대의 대응과 정부의 탄소중립·친환경 산업전환에 부응하는 것으로 신소재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협의회 회원기업은 물론 중앙·지방정부, 섬유소재 전문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이 하나된 거버넌스 구축으로 친환경 생분해 바탕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수수, 사탕수수 등 다양한 작물의 전분에서 추출된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생분해성 폴리유산(PLA:Poly Latic Acid) 소재는 매립 또는 퇴비화 조건에서 물, 이산화탄소로 완전분해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다양한 용도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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