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멜로우’ 화가 백향목과 컬래버레이션 작품 중 7개 선정…감성 아이템으로 변신
2021.05.0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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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21 SS 시즌을 맞아 화가 백향목의 작품을 옷으로 만든다. 커스텀멜로우는 매 시즌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커스텀멜로우만의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화가인 백향목 작가와 함께 티셔츠, 액세서리 등 24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백향목 작가는 2015년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첫 전시 ‘바나나를 벗기는 방법’부터 다섯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 아트부산2020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시간과 일상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소재를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진지하지만 유쾌한 감정이나, 우울하면서 날카로운 이야기를 담기도 한다.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위해 백향목 작가의 작품 중 ‘BAGHEERA, ‘LOVE ONLY’, ‘SNOW WHITE’ 등 7개를 선정했다. 이들 작품은 색채가 강렬하고 다양한 모티브들이 레이어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스텀멜로우는 모티브 일부만을 떼어 재구성하기도 하고, 텍스트를 따로 떼어 소매 디테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자수나 패치 등의 다른 질감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작품의 배경 컬러를 아예 티셔츠 컬러로 선정하여 위트를 주기도 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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