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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올버즈(Allbirds)’가 4월 15일 국내 첫 플래그쉽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가로수길을 대표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오픈한 가로수길 올버즈 스토어는 아시아에 6번째로 오픈한 스토어이자 가장 큰 규모이다. 스토어는 1~2층을 운영하며,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4층 루프탑 공간은 때에 따라 커뮤니티 이벤트를 위해 고객에게 오픈 운영한다.
스토어 전체 구성도 올버즈의 핵심가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컨셉으로 꾸며졌다. 곳곳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실제 나무를 기둥에 활용하여 고객들이 스토어 안에 들어서면, 마치 숲속에 있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바쁜 도시 삶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리테일 테라피를 구현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올버즈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카운터 및 제품 체험 공간은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활용 고무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뒤쪽의 벽면은 올버즈 특유의 형형색색의 신발 박스로 컬러풀하게 디스플레이 했다. 또한 곳곳에 배치된 거울은 구름, 발 모양 등을 형상화했다. 각 층마다 설치된 피팅룸은 고객들이 원하는 의류 및 신발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식 오픈 하루 전인 14일에는 올버즈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과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올버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 창업자이자 Co-CEO인 팀 브라운(Tim Brown)과 글로벌 리테일 운영 총괄 트래비스 보이스(Travis Boyce)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받은 큰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올버즈가 나아가야 할 비전에 대해 전했다.
팀 브라운(Tim Brown)은 “한국은 올버즈에게 매우 특별한 곳으로, 브랜드 창립 5주년이 되는 해에 가로수길에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며 보다 윤리적인 방식으로 신발을 만드는 올버즈의 비전과 신념을 가까이에서 전하며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버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지속가능성, 심플한 디자인, 편안함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천연소재를 사용한 신발과 의류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올버즈의 모든 제품에는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참고할 수 있는 탄소발자국 라벨이 부착되어 고객의 윤리적 소비 활동에 도움을 준다. 나아가 모든 음식물에 표기된 식품 영양표와 같이 다른 브랜드들과 함께 탄소 발자국을 부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브랜드 설립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비콥(B-Corp)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답게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헌신과 열정이 담긴 행보를 보여주며,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100% 자연 식물성 대체 가죽인 ‘플랜트 레더’를 개발해 소재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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